‘인류를 위한 평화’를 주제로 한 DIFF 2023 개막식에서 베트남팀과 핀란드팀이 불꽃놀이 대결을 펼쳤다. DIFF 2019 우승팀인 핀란드팀은 올해 DIFF에서 새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요한 홀랜더(Johan Hollander) 핀란드 불꽃놀이 팀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올해 저희는 2019년과 다른 활기차고 감성적인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올해 공연은 처음에는 ‘마음을 깨워’라는 주제로 시작해 이어서 ‘마음을 들어봐’라는 노래로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마지막으로 활기차고 화합을 불러 일으키는 라이온 킹(Lion King)의 ‘Circle of Life(삶의 순환)’라는 노래가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단결을 호소하며 모두 함께 세상에 대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핀란드 불꽃놀이팀

핀란드팀은 삶의 강렬한 감정과 사랑을 표현하는 한편, 베트남팀은 ‘다낭-평화의 음색’을 주제로 해 평화와 우정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베트남팀의 불꽃 공연은 20분 25초의 분량으로 해3부로 나눠졌다. 1부는 관람객들의 감성을 일깨우도록 부드러운 음악에 다채로운 불꽃 색깔을 결합해 연출했다. 2부에서는 불꽃 효과에 신나는 음악을 결합해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극복한 다낭 시민들의 도전적 모습을 표현했다. 베트남 불꽃놀이팀 쩐 반 훙(Trần Văn Hùng) 기술담당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3부는 현대적이고 웅장하고 폭발적인 음악을 사용해 ‘평화의 음색’으로 인류를 위한 평화, 안정과 행복을 기원한다는 올해 축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위에서 보이는 개막 무대

불꽃놀이 대회 외에도 DIFF 2023 개막식은 많은 놀라운 이벤트를 선사했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낭만적인 한강변 도시의 야경과 화려한 불꽃 공연 감상 뿐만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들의 매력적인 예술 공연도 감상할 수 있었다. ‘인류를 위한 평화’를 주제로 한 개막의 밤은 6월 2일부터 7월 초까지 DIFF 2023의 5박을 시작했다.

올해 축제에는 ‘경계 없는 세계’를 주제로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프랑스, 호주, 캐나다, 핀란드, 베트남 등 8팀이 참가한다. 다낭 국제 불꽃축제는 올해로 11회째이며, 다낭시를 하계 축제의 중심으로 만들려는 하이라이트 행사이며 다낭시 관광 브랜드를 조성하는 문화 행사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