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하노이시는 작년보다 3계단을 상승한 97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몇가지 중요한 초기 결과를 거둔 하노이시 디지털 전환 덕분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기간 하노이시 지도부는 도시 운영‧관리 소프트웨어로 전자서명을 할 수 있는 서류 승인 절차를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더불어 하노이시 내 100%의 공공기관들이 문서 전자서명을 적용했고, 행정 절차와 내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유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각급 지방 정부에 배포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세계 최고의 스마트 도시 100곳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chinhphu.vn) |
그뿐만 아니라 국민‧기업의 편리를 위해 하노이시의 일부 필수 서비스들이 전개됐다. 그중 시민의 전자 건강 서류를 인구 국가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하는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이 덕분에 150만여 명 하노이 시민들이 하노이 전자 건강 기록 시스템에 입력돼 있어 시민 신분증으로도 수도 내 모든 의료시설에서 의료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4월 22일부터 하노이 시민들은 VNeID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민사법기록 발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됐고 온라인으로 발급된 해당 기록은 종이 문서와 같은 효력이 있는 것도 다른 하나의 대표적인 예이다.
현재 하노이시는 시민들과 기업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하노이시 공공기관에 접근하도록 ‘하노이-S’(Ha Noi-S)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고 곧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디지털 플랫폼에 공공기관들과 시민 간의 상호작용 관계에 새로운 면모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하 민 하이(Hà Minh Hải)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3가지의 작업을 지정했습니다. 이는 디지털화, 연결, 공유입니다. 두 번째는 저희는 4가지 할 일과 4가지의 하지 않을 일을 정했습니다. 4가지의 하지 않을 일은 종이 없는 처리, 대면 회동, 비대면 행정 절차, 무현금 결제 등입니다. 지난 기간 저희는 이 4가지 내용을 철저히 전개해 왔습니다. 나머지 4가지의 할 일은 디지털 데이터, 디지털 인프라, 법률 회랑, 디지털 인력 등입니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하 민 하이(Hà Minh Hải) 부위원장 (사진:vtcnews.vn) |
하노이시는 2025년까지 디지털 전환을 이행하고 도시를 현대적 지능형 녹색 도시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그중 디지털 전환 분야에 전국을 선도하는 지역 중 하나로 발전시킬 것을 목표로 세웠다. 또한 하노이는 2030년까지 현대적인 스마트 도시가 되어 세계와 지역의 스마트 도시 시스템과 연결되는 도시로 발전시키도록 지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