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쓰레기 총량제’ 시범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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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10여 년 전에 꽝남성 호이안시는 비닐봉투 없는 지방, 가정에서 쓰레기 분리 등 베트남에서 환경보호 운동을 선도하는 지방이었다. 최근에 호이안시는 ‘쓰레기 총량제’ 모델을 시범적으로 전개하는 첫 지방이 되었다.

호이안시는 환경보호법에 따라 2025년 이전에 쓰레기 배출량이나 부피에 따라 폐기물 수수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가정과 개인의 고형 폐기물을 수거·운송·처리하는 서비스 가격에 대한 규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호이안, ‘쓰레기 총량제’ 시범 전개 - ảnh 1호이안시에 관광객 수가 증가함으로써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발생했다. (사진:롱 피/ VOV)
호이안시 당국은 껌남(Cẩm Nam)동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양에 따라 폐기물 요금을 징수하는 총량제를 시행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지원으로 호이안시는 초기에 450가구를 선정해 각 가정에서 3가지로 생활 폐기물을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폐기물이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가능성이 있는 폐기물, 기타 가정용 고형 폐기물 등으로 분리된다.

해당 프로그램 시행 이후, 각 가정에서는 쓰레기를 수거·분리하기 위해 10리터, 15리터, 20리터 그리고 40리터짜리의 비닐봉투를 구매해야 했다. 해당 비닐봉투는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구체적으로 10리터짜리 봉투는 1,900동, 15리터짜리 봉투는 5,000동, 20리터짜리 봉투는 7,500동, 30리터짜리 봉투는 1만 동 그리고 40리터짜리 봉투는 1만 5천 동에 판매된다.

예전에 쓰레기 수수료인 3만 동을 내는 대신에 ‘쓰레기 총량제’를 실시하고 나서 각 가정에서는 3만 동에 해당하는 비닐봉투를 구입하게 됐다. 따라서 각 가정당 10리터짜리 봉투 16개 또는 15리터짜리 봉투 6개 아니면 20리터짜리 4개의 봉투를 사면 된다. 일주일에 정해진 날에 쓰레기 수거차가 거주지로 이동해 폐기물을 수거하고 운송하고 있다.

호이안시 껌안(Cẩm An)동 출신 응우옌 티 이(Nguyễn Thị Ý)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쓰레기 발생지에서 분리하는 것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배출량을 줄일 있습니다. 쓰레기를 운송해 곳에 수거하려면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호이안, ‘쓰레기 총량제’ 시범 전개 - ảnh 2일주일에 정해진 날에 쓰레기 수거차가 거주지로 이동해 폐기물을 수거하고 운송하고 있다.
(사진:롱 피/ VOV)
호이안시 인민위원회 응우옌 테 훙(Nguyễn Thế Hùng) 부위원장은 발생지에서 폐기물을 분리하는 일이 매립 쓰레기 30%를 줄이고 순환경제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훙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쓰레기 총량제를 실시하면 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는 주민들은 적은 수수료를 내고 많은 배출량을 발생시키는 사람은 많은 금액을 내게 됩니다. 이것은 공정성에 관한 일입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습관을 바꾸게 것입니다.”

현재 호이안시는 쓰레기 총량제를 한 개 동에서만 먼저 시범적으로 실시했는데 성공률이 50% 이상을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모델은 아직도 개정할 점이 많지만, 주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일으키고 미래의 추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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