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의 공식 방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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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팜 민 찐 내외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한덕수 한국 총리와 부인의 초청에 따라 한국 공식 방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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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오후 성남공항에서 이루어진 팜 민 찐 총리 내외를 위한 환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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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에 팜 민 찐 총리와 한덕수 총리가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 직후 양측은 7가지 사항이 있는 공동 언론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그중 양측은 1992년 수교 이후 베트남과 한국이 사상 가장 좋은 협력 시기에 있다고 평가하며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게 모든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지속 촉진해 나갈 것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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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이후 양국 총리는 경제, 무역, 투자, 교육, 협력개발, 스타트업 생태계, 경쟁과 소비자 보호 등의 분야에 양국 각 부처‧기관들의 9개 협력 문건 전달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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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와 회담을 마친 후 팜 민 찐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그중 양국 지도자들은 양국의 경제 관계 발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이를 통해 양자 교역액을 2025년에 1천억 달러(약 139조 원), 2030년에 1천 5백억 달러(약 208조 원)로 늘리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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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팜 민 찐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은 공동 관심을 가진 국제와 지역 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서로를 지지할 것에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관계 조정국 역할을 훌륭히 마친 베트남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아세아와 한국 간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베트남의 지지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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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총리는 우원식 한국 국회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베트남과 한국 간의 관계가 외교 관계로 격상된 후 빠르고 실질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그중 무역, 투자, 민간교류 등의 분야에 긍정적인 결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찐 총리와 우 국회의장은 향후 양국 국회 간의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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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방한의 일환으로 팜 민 찐 총리는 서울대학교에서 베트남 정책에 대해 연설했다. 이날 총리는 지난 30여 년 동안 양국의 장벽이었던 차이점들을 극복하고 양자 관계를 끊임없이 계속 발전시키는 전례 없는 성공들로 동아시아 국가들의 우호 관계 모델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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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방문에 총리는 양국 경제 관계 촉진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했다. 그중 7월 1일에 총리는 한국 주요 20개 기업과의 원탁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의 결론으로 총리는 양국의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매우 실질적이고 활기 넘치게 발전하고 있어 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있다고 강조하며 베트남과 한국 간의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여러 기회가 지속 펼쳐져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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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총리는 베트남-한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500여 명의 베트남과 한국 각 부처, 지방, 기업들 지도자‧경영진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양국 부처, 지방, 기업들이 총 23개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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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정오 팜 민 찐 총리는 한국 반도체‧인공지능(AI) 분야 과학자‧전문가와의 오찬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총리는 한국 전문가, 과학자들이 베트남의 반도체‧인공지능 발전을 지원하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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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팜 민 찐 총리는 한-베트남 노동 협력 포럼에 참석하고 한국이 베트남인 노동자를 포함한 외국인 노동자 교육에 있어 계속해서 앞장서고 이를 통해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노동 협력을 촉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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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베트남 관광 활성화 및 문화 협력 포럼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과 한국의 각 기관, 기업들이 10건의 문화‧교역‧관광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자리에 동석했다. 그중 베트남 국가관광국과 한국 관광공사 간의 2025~2026년 단계 관광 협력 양해각서가 포함됐다. 이날 베트남항공은 한국 파트너들과 4건의 관광 양해각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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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공식 방한에 총리는 삼성전자 회장, 효성그룹 회장, 롯데그룹 회장 등 한국 재계 주요 기업인들을 접견했다. 총리는 현재와 같은 시국에 모든 투자‧영업 활동들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나 거둔 성과를 지속 발휘하고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며 부합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것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접견한 팜 민 찐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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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한국 공식 방문 마지막 날에 팜 민 찐 총리는 CJ그룹, 포스코그룹, KDB산업은행, LG그룹, 대우건설 그룹, GS건설, 셀트리온 등 한국 대기업들의 경영진을 접견했다. 이날 한국 주요 기업인들은 베트남과 한국 관계의 강력한 발전에 대한 믿음을 표하며 베트남의 날이 갈수록 더욱 개선되는 투자‧영업 환경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와 팜 민 찐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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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이번 방한에서 총리는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한-베트남 관계에 많이 기여해온 한국인 대표단과의 만남, 베트남항공 한국 직항 노선 취항 30주년 기념식, 주한 베트남 대사관 방문,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와 만남 등의 일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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