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VOV |
이번 총리의 방한은 베트남과 한국이 2022년 12월에 외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후 베트남 고위급 지도자의 첫 공식 방한이자 국무총리로서 팜 민 찐 총리의 첫 방한이다. 이번 방한에서 팜 민 찐 총리는 한국 정치계, 기업인, 전문가‧과학자, 친선협회, 비정부기구 등과 총 34개의 활동을 진행했다. 그중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등 한국 고위급 지도자들과 별도의 회담을 갖고 한덕수 총리와 함께 양국 각 부처, 기업의 협력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했다.
팜 민 찐 총리 공식 방한의 의미와 결과에 대해서 부이 타인 선(Bùi Thanh Sơn) 외교부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양국은 공동 언론 보도자료를 발표했으며 그중 정치‧외교, 무역, 투자, 과학‧기술, 문화, 관광, 노동, 민간교류, 새로운 협력 분야 등의 협력 관계를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8가지 주요 방안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베트남과 한국 각 부처‧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재생 에너지, 녹색 전환, 기후변화, 반도체 산업, 인공지능, 중소벤처기업 협력, 문화‧관광 협력 등 여러 분야에 관한 총 40건의 협력 문건을 체결했다.
부이 타인 선 장관은 양국 지도자들이 베트남과 한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장기적으로 발전시키도록 힘쓰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측이 경제 협력을 양국 관계의 중요한 기둥 중 하나로 여기고 양자 교역액을 2025년에 1천억 달러(약 139조 원), 2030년에 1천 5백억 달러(약 208조 원)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은 양국 경제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을 조성하는 데 협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인적자원 개발, 노동, 문화, 관광, 교육 등의 분야에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고 선 장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