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의 모습 (사진: VOV) |
서울대의 많은 교수, 교사, 대학생들 앞에서 총리는 한국에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듯 베트남에는 ‘10년을 위해서는 나무를 심고 100년을 위해서는 사람을 키운다’는 말이 있다고 강조하며 베트남은 ‘교육을 최고의 국책이다’라는 방침에 따르고 있고 이를 통해 양국이 모두 교육훈련 사업을 매우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에서 연설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에 대해서 총리는 12~13세기에 베트남의 리(Lý, 李) 씨가 고려로 이민했을 때부터 양민족의 인연이 맺어졌다고 밝혔다. 총리는 30여 전에 양국이 수교한 후 현재까지 베트남과 한국 간의 관계가 끊임없이 계속 발전하고 전례 없는 성공들로 동아시아 국가들의 우호 관계 모델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총리에 따르면 베트남과 한국 간의 5가지의 큰 공통점이 있다. 이는 △800여 전부터 전해내려 온 문화교류와 역사에 대한 유사한 점 △통합과 시장 개장을 통해 나타난 국가 발전에 대한 공동 갈망 △서로를 잘 공감하는 유사한 사고방식 △갈수록 더 긴밀해지는 사돈 관계로 민간교류에 대한 공통점 △세계와 지역의 평화‧안정‧협력‧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공동 갈망 등이다.
이날 행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국가 관리 경험, 베트남-한국 관계 촉진 방안 등에 대한 서울대 교수, 교사,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는 한국 고품질 교육의 아이콘이자 아시아권 최고의 대학교 중 하나로 꼽히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대학교이다. 서울대 산하에 24개 대학이 있으며 매년 3만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그중 약 50명의 베트남인 대학원생들이 연구 활동에 참여한다.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서울대 동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