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팜 민 찐 총리는 태풍 영향권 주민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빠른 시일 내에 생활이 안정되도록 독려하면서 관련 기관들에 호우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도록 주민들을 최대한 많이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팜 민 찐 총리는 폭풍으로 인해 거주지가 없는 170여 명의 임시 피난지인 옌바이시 내 호아란(Hoa Lan) 유치원, 아인즈엉(Ánh Dương) 유치원을 방문했다.
옌바이성을 방문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
이후 총리는 옌바이성 인민위원회 청사를 방문해 옌바이성 당국과 긴급회의를 했다.
한편 12일에 수해 지역 주민을 위한 구호 작업이 지속 진행되고 있다.
9월 12일 부 하이 꽝(Vũ Hải Quang) 부총사장이 이끄는 베트남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의 출장단이 옌바이성을 방문해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이날 베트남 국영 라디오 방송국의 지원단이 옌바이 수재민들에게 전달한 물품의 총액은 약 2억 동에 이르며 모두 필수품들이다. 이는 현재 재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물품들이며 헤드랜턴, 생수, 전기주전자, 건빵, 라면, 장화, 장갑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옌바이성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 관계자가 구호 물품을 전달받아 빠르게 재난 현장으로 옮겨 수재민들에게 전달했다. 부 하이 꽝 부총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는 일에 있어서, VOV의 모든 간부, 공무원, 직원들은 기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많은 분들이 하루 급여 이상을 기부했습니다. 사실, 이번 재해는 절대 메울 수 없는 손실입니다. 현재로서는 중앙 정부에서 지방 정부까지 각급의 노력과 함께 국내 모든 동포, 해외 베트남 교포, 그리고 국제 친구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언론 기관으로서, 저희는 국내외 동포들과 국제 사회의 지지를 계속해서 요청합니다”.
라오까이에서 12일 오전에 수색대는 경찰견을 이용하여 인구 약 160명의 랑누(Làng Nù) 마을 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는 것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