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
9월 11일 오후 법률 마련에 대한 정부 상임위 회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각 부처, 지방이 태풍 ‘야기’와 그의 여파로 인한 폭우, 산사태에 대응하고 피해 복구하는 데 전 정치 시스템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각 부처, 기관에 긴급 문제를 해결하도록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국방부, 공안부와 태풍 영향을 받지 않는 부처, 지방들이 영향권 지방들과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데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각 부처, 기관, 지방정부에 실종자 및 피해자 구조·구난 활동에 집중하고, 부상자 치료 및 사망자 후사 처리에 힘쓰고, 신속하게 상황을 안정시킬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수상, 육상, 항공 등 모든 교통 수단을 이용해 고립된 지역에 접근하여 식량, 음료, 의약품 등 필수품을 지원할 것을 총리는 요구했다.
약 40가구를 매몰시킨 산사태가 발생한 곳인 라오까이성 바오옌(Bảo Yên)현 푹카인(Phúc Khánh)면 랑누(Làng Nủ) 마을에서 600명의 공안, 군인과 주민들이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라오까이성 바오옌현 호앙 꾸옥 바오(Hoàng Quốc Bảo) 당 위원회 서기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직 지역에 전기가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공안, 군대, 민방위대,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매몰된 시신을 찾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비엣텔 라오까이 지사는 랑누 마을 구조 및 구호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통신 기지국을 긴급 설치했다.
뚜옌꽝성에서 관련 기관들이 최대한 많은 인력을 동원하여 침수 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옌선(Yên Sơn)현 미방(Mỹ Bằng)면 조국전선위원회 팜 홍 하인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 모든 노인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조국전선위원회의 팬페이지, 잘로 그룹과 회원 단체들은 주민들에게 위기 경고하고 대응 방법을 알려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지를 올리고 있습니다”.
옌바이성에서는 지금까지 약 11,000명이 피해 복구 작업에 동원되었다. 전국 각지의 자원봉사단이 물품과 식량을 가지고 피해 가구를 지원했다.
한편, 재외 베트남인 공동체도 국내 동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0일에, 주일 베트남 대사관과 베트남인 연합회 및 여러 베트남인 단체들은 태풍 ‘야기’ 피해를 입은 베트남 국민들을 위한 지원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 시작한 직후 SUNSHINE 주식회사 (일본)은 2억 동 (약 1,094만 원)을 지원하고, 타이응우옌과 옌바이 지역에 대한 첫 구호 물자로 식량, 식품, 생필품을 구매하여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