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야기’ 피해 복구 및 생활 안정화에 베트남 국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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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제방관리 및 자연재해방지국에 따르면 9월 11일 밤 10시 기준 태풍 ‘야기’와 그 여파로 인해 326명의 베트남 국민이 숨졌거나 실종되었으며(사망자 181명, 실종자 145명) 그중 인적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방은 라오까이성(183명), 까오방성(52명), 옌바이성(44명) 등이다.

태풍 ‘야기’ 피해 복구 및 생활 안정화에 베트남 국민 지원 - ảnh 1피해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한 부이 타인 선 부총리 (사진: VOV)

9월 11일 부이 타인 선(Bùi Thanh Sơn) 부총리‧외교부 장관은 출장단을 이끌고 랑선성 반랑(Văn Lãng)현, 짱딘(Tràng Định)현 태풍 ‘야기’ 피해 복구 작업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부총리는 랑선성이 날씨와 홍수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경계심을 높이며 인명과 자산 안전을 보장하는 방법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침수, 홍수,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하며 피해 주민들이 태풍과 홍수 피해를 복구하고 생활을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부총리는 주문했다.

11일 오후 디엔비엔성 무엉짜(Mường Chà)현과 디엔비엔현 지역의 홍수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면서, 쩐 꽝 프엉(Trần Quang Phương) 국회부의장은 디엔비엔성이 집을 잃은 주민들을 위한 재정착을 신속히 추진하고, 농경지가 매몰되어 생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산사태, 돌발 홍수 등 산악 지역의 재해에 대비하여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주문했다.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 지도부의 모금 캠페인에 호응하여 11일 많은 베트남 기관, 기업, 개인이 중앙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를 찾아 태풍 ‘야기’ 피해자를 위해 직접 모금에 참여했다. 11일 오후 5시 기준 베트남 국내외 기관, 기업, 개인들은 베트남 중앙 구조운동부를 통해 총금액 약 4,180억 동(약 228억 원)의 지원금을 기부했다.

같은 날 베트남 주재 미국 외교사절단은 미국 국제개발처(USAID)를 통해 태풍 ‘야기’의 심각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 베트남에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조기에 베트남에 300만 호주 달러(약 27억 원)를 해당하는 기원금과 구호물자, 필수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주 국제개발처(Aid)와 일본국제협력단(JICA)도 베트남 국민을 위한 개인 용품 세트, 주방 용품, 정수기, 담요, 침낭 등의 물품 지원을 발표했다.

11일 주태국 베트남 대사관은 태풍 ‘야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베트남 국민을 위한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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