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 홍 하 부총리, 태풍 ‘갈매기’ 대응, ‘긴급한 상황’수준으로 격상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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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11월 5일 오전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쩐 홍 하(Trần Hồng Hà) 부총리는 국가 민방위 지도부 상임 부부장으로서 태풍 ‘갈매기’(KALMAEKI) 대응 화상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태풍을 ‘긴급상황’ 으로 간주해 대비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베트남 중부 지방들 다낭(Đà Nẵng), 꽝응아이(Quảng Ngãi), 후에(Huế), 꽝찌(Quảng Trị) 등의 지도자들은 태풍 대비 상황을 보고했다. 특히 베트남의 독특한 재난 대비 원칙인 ‘4가지의 현장 원칙’*에 따라 주민들을 위험 지역 밖으로 대피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꽝찌성 인민위원회의 호앙 남(Hoàng Nam)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 꽝찌성은 이미 11월 4일부터 선박 출항을 전면 금지하여 어선들이 안전한 정박지로 이동하도록 계속 안내하고 있습니다.”

쩐 홍 하 부총리, 태풍 ‘갈매기’ 대응, ‘긴급한 상황’수준으로 격상 지시 - ảnh 1회의에서 발표하는 쩐 홍 하 부총리

회의를 마무리하며 쩐 홍 하 부총리는 농업환경부에 태풍 단계별 정보를 연속적이고 상세하게 경신하는 예측 업무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각 지방 정부가 군대와 즉시 협력하여 대응에 필요한 인력, 병력, 장비를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해안가 만조 지역과 산사태 위험이 있는 고립된 산악 지대 주민들의 위험 지역 대피 작업은 11월 6일 오후 7시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현재 대피가 필요한 지역은 두 곳입니다. 하나는 만조와 태풍 중심부의 직접적인 영향권 내에 있는 해안가 지역이고, 다른 하나는 고립되거나 산사태 위험이 있는 고산 지대입니다.”

부총리는 이어 모든 선박의 출항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취약 지역, 특히 고립 및 단절 위험이 있는 지역과 전력, 통신 인프라가 미비한 지역에 위성 전화를 포함한 통신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4가지의 현장 원칙’은 현장에서의 지휘, 부대 동원, 장비 및 자재, 보급 체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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