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2025년 3분기에 국내총생산(GDP)이 8.23% 성장하는 기록을 세우며, 아세안 6대 경제국(ASEAN-6 즉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중 성장률 1위 자리를 지켜왔다. 9개월 누적 기준으로도 GDP는 7.85% 증가하여, 베트남은 여전히 지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제기구들이 높이 평가하는 점은 단순히 성장 속도뿐만이 아니라, 베트남 성장 구조의 균형감이다. 베트남은 산업‧건설 부문, 서비스 부문, 그리고 농업 부문 등 모든 주요 경제 영역에서 긍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하며 질적인 성장을 증명했다고 의견을 모았다.
하이퐁항에서의 물류 활동 |
베트남 재정부 산하 관세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무역 규모는 지속적으로 인상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11월 15일 기준 수출입 총액은 8,010억 달러(한화 약 1179조 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하는 회복세는 △10월까지 213억 달러(한화 약 31조 4천억 원)에 달하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자본 △강력히 회복된 내수 소비 △9월말까지 1,540만여 명에 달하는 국제 관광객 등의 기타 중요한 동력에 의해 더욱 강력하게 뒷받침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수의 국제 금융기관들은 베트남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중 홍콩상하이은행(HSBC) 은행은 7.9%로,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은행은 7.5%로, UOB은행은 7.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베트남 경제가 지속 긍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을 내다보고 2025년 6.2%, 2026년 5.8%로 베트남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