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폐병원 특별격리구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응우엔 티 투이 쯔엉 (Nguyễn Thị Thùy Dương) 의사 부부의 경우, 양쪽 부모가 응에 안 (Nghệ An)성 아인선 (Anh Sơn)현 멀리 살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아이 2명을 돌봐 줄 사람이 없었다. 코로나 감염병이 발생하면서 아이들은 자기 집보다 이웃집에서 더 많이 생활해야 했다. 그중에 둘째 아이는 생후 6개월에 지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엄마가 주로 병원에서 근무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응우엔 티 투이 쯔엉 (Nguyễn Thị Thùy Dương) 의사에 따르면 다낭시 폐병원에서 그들이 유일한 경우가 아니었다고 한다. 다른 많은 의사들도 방역을 하기 위해서 헌신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하였다.
특히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는 여기 의료진들은 전문업무에서만 아니라 다른 이유로 압력을 받고 있다. 예를 들면 강제 격리대상자들이 화를 잘 낸다는 것이다. 다낭시 폐병원 레 타인 푹 (Lê Thành Phúc) 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강제적으로 여기에 온 환자가 있기 때문에 그들은 화를 잘 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의료진들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합니다. 그런 환자들이 어떤 것을 먹고 싶어하면 우리는 사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돈을 먼저 내고 환자가 퇴원한 후 다시 계산하도록 요청할 계획입니다.
SARS나 MERS 감염병 방역의 경험이 있는 응우옌 흐우 토 (Nguyễn Hữu Thọ) 의사는 이번 코로나 19 역병 방역 업무에 참여할 때 걱정이 많지 않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에게 가장 큰 고민은 친구와 아는 사람들의 무서움, 특히 다른 사람들과 구별을 짓는 것이라고 한다. 토 (Thọ) 의사는 그러한 걱정과 괴롭힘을 이해할 수가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실제로 매일 환자들을 접촉하고 직접 돌보고 있는 의사들이 감염될 수 있는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의료진의 자기 보호 및 치료 제도는 일반 환자와 비슷하지 않아요. 환자를 만나고 치료를 할 때마다 특별한 방역복을 입어야 하고 나갈 때는 옷과 마스크, 장갑을 벗고 몸을 씻고 나서야 깨끗한 옷을 다시 갈아입습니다. 진료를 할 때마다 그런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10번 진료하면 10번 씻고 갈아입고, 20번 진료하면 20번 그렇게 해야 합니다.
다낭시 방역지도위원회 위원장인 응우엔 타인 쭝 (Nguyễn Thành Trung) 페병원 부원장 사무실에는 전화벨이 항상 울린다. 그에 따르면 이 시점에는 역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많이 등장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불안감 때문에 계속 병원에 전화하고 의료진들에게 큰 압력을 주고 있다.
정보가 매우 혼란스럽기 때문에 환자들의 심리도 혼란스러운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치료하면서 혼란스러운 정보를 대비하고 환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에 매우 신경을 씁니다. 환자들은 감염병 상황 및 역학 요소를 잘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일 전화를 하고 물어봅니다.
다낭시 의료진은 크나큰 압력을 물리치고 의사의 책임과 양심으로써 환자들을 온마음으로 돌봄으로써 공동체에게 믿음을 강화하고 있으며 베트남 의사의 날 2월27일을 맞아 베트남 의사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