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주석의 호씨를 따르는 꽝남성 소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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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베트남 국민들에게 호찌민 주석은 민족 해방과 국가 통일에 평생을 바친 위대한 지도자이다. 호찌민 주석을 존경하고 감사하며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꽝남(Quảng Nam)성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성씨를 호 씨로 바꾸었다.

생전 호찌민 주석은 베트남 민족 문제와 민족 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의 애정과 마음은 각 민족 동포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소수민족 동포들은 늘 존경하는 마음으로 호찌민 주석에 대해 이야기한다. 꽝남성 남짜미(Nam Trà My)현 인민위원회 호 반 니(Hồ Văn Ny) 전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전에 쎄당(Xê Đăng), 꼬르(Cor), 까종(Ca Dong) 등 소수민족들은 성이 없었고 그냥 이름만 있었습니다. 베트남의 소리 라디오 방송국 프로그램을 통해 동포들은 호 아저씨의 목소리를 듣고 호 아저씨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호 아저씨의 성을 자신의 성으로 삼았습니다. 아저씨가 있기에 이 나라가 있습니다. 우리 후손들은 공부를 잘해야 하고 나라를 더 부유하고 아름답게 건설해야 니다."
호찌민 주석의 호씨를 따르는 꽝남성 소수민족   - ảnh 1호 반 니 씨가 호찌민 주석에게 향을 피우는 모습 [사진: 응옥 아인]

응에안(Nghệ An), 트어티엔-후에(Thừa Thiên Huế), 꽝남, 꽝응아이(Quảng Ngãi) 등과 같은 쯔엉선 산맥 지대에서 사는 많은 사람들이 호 씨를 사용한다. 꽝남성 고지대에 거주하는 꺼뚜(Cơ Tu)족, 까종(Ca Dong)족, 꼬르족, 쎄당족, 브노옹족 등과 같은 소수민족 사람들도 호 씨를 따랐다. 이것은 호찌민 주석의 공로를 기리고 기억하는 방법으로 간주된다. 꽝남성 남짜미현 민족실 레 민 탕(Lê Minh Thắng) 실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남짜미현과 꽝남성의 다른 지방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호 씨를 씁니다. 남짜미현 인구의 85% 씨을 가지고 있습니다. 짜깡(Trà Cang), 짜린(Trà Linh), 짜존(Trà Don) 등에는 씨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느 집에든 호찌민 주석의 사진과 석고상이 있습니다. 넉넉한 집은 호 아저씨의 상을 배치하고 어려운 집은 호찌민 주석의 사진을 답니다."
호찌민 주석의 호씨를 따르는 꽝남성 소수민족   - ảnh 2꽝남성 떠이장현 꺼뚜족 그얼 마을 회관에 달려있는 호찌민 주석의 사진과 석고상 [사진: 응옥 아인]

매년 설날이나 베트남 독립기념일 9월 2일에 호 씨를 따르는 민족들은 호찌민 주석과 국가유공자들을 기리기 위해 분향한다. 꽝남성 주민들의 마음속에는 당에 대한 믿음과 호찌민 주석에 대한 사랑이 불멸한 것이다. 꽝남성 남짜미현 짜랭(Trà Leng)면 브노옹족 출신 호 반 데(Hồ Văn Đề) 씨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옛날부터 현재까지 사람들은 씨를 늘 자랑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당과 국가에 감사하기 위해서 호 씨를 따랐습니다. 아저씨는 국민들이 넉넉한 삶을 살도록 국가를 건설하고 잘 다스렸습니다."
호찌민 주석의 호씨를 따르는 꽝남성 소수민족   - ảnh 3꽝남 남짜미현 짜랭면 방라 마을 집집에 달린 베트남 국기 [사진: 응옥 아인]

유언장에서 호찌민 주석은 "산간 지대이든 평야 지대이든 어디든지 베트남 사람들은 평생 동안 봉건제도와 식민주의로 대대로 착취당하고 고통을 받았으며 수년 간의 전쟁을 겪었으나 베트남 사람들은 매우 영웅적이고 용감하고 열정적이며 부지런하다”고 말했다. 호찌민 주석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꽝남성의 모든 소수민족들은 항상 협동 정신을 발휘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노동생산 및 경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오고 있다. 사람들은 서로에게 호찌민 주석의 도덕적 모범을 따르라고 충고하며 다함께 안전하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고향을 건설하자고 한다. 꽝남성 남짜미현 짜마이(Trà Mai)면 쎄당족 출신 호 반 후언(Hồ Văn Huân)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아저씨가 안 계셨으면 평화롭고 넉넉한 베트남도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호찌민 주석의 본보기를 따라 열심히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옛날 혁명에 따른 저희 조부모와 부모님의 세대는 호 씨를 가지고 국가로부터 2훈장을 받았습니다. 저는 호 아저씨와 같은 성씨를 지니고 호찌민 주석의 자손이 되어서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호 씨를 갖게 돼서 저희 후손들도 호 씨가 있을 것입니다.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호 씨를 따르는 것은 꽝남성을 비롯한 베트남 각지 소수민족 동포들의 아름다운 문화이다. 오늘날 꽝남성 각 소수민족 동포들은 호찌민 주석과 베트남 공산당을 항상 믿는다고 한다. 호찌민 주석은 돌아가셨지만 그는 여전히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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