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엉떡, 타이족 문화 개발

썬라성 푸옌(Phù Yên)현 므엉떡 혹은 푸화(Phù Hoa) 계곡에서는 밤이 되면 타이족 마을에서 노인들이 춤과 민요를 연습하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썬라성 푸옌현 꽝휘면 노인문예 동호회 회원들이 민속 예술 무대를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지켜보는 사람들도 그 열정을 느낄 수 있다. 꽝휘면 노인문예 동호회 박 껌 똔(Bạc Cầm Tồn)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꽝휘면의 문예팀은 2014 년에 창설되어 처음에는 60여 명의 회원이 있었습니다. 꽝휘면 문예팀은 예술활동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단체들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몇몇 지방 문예팀들이 저희 꽝휘 문예팀을 찾아와서 배우고 있습니다. 저희 팀의 목적은 즐겁게 살고, 건강하게 살고, 유익하게 사는 것입니다. 또한 꽝휘면의 후세대들을 위해 저희 고향의 전통을 간직하는 것입니다.

자민족 문화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노인문예팀 회원들은 젊은이들에게 민속 춤과 민요를 가르쳐 주기도 한다. 그것은 단순히 노래와 예술을 넘어 넉넉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노동정신과 도덕성에 대한 옛사람들의 교훈을 담고 있다. 꽝휘면 노인회 황 쑤언 화(Hoàng Xuân Hòa)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문예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참 기쁘다고들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늘 전통 의상을 입고 옛날 민속춤을 춥니다. 옛 문화 그대로를 지켜내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이런 옷과 치마를 입고 타이족 고유어로 된 노래를 부릅니다. 저희 타이족 캅(khắp) 민요 동호회 회원들과 자주 교류하고 서로 가르쳐 줍니다. 노인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살면서 자민족 문화를 간직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차세대도 전통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므엉떡 노인회의 쏘애타이 민속 춤 동아리 [사진: 황타이]

노인회의 활발한 활동은 마을 젊은들이 지역 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데에 동력을 주기도 한다. 타이족 출신 꽝휘면 청년단 응우옌 린 황(Nguyễn Linh Hoàng) 서기는 다음과 같이 나눴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예술회를 열 때마다 저도 자주 참석하고 참 멋있게 봤습니다. 예를 들면 타이족 민속춤, 민요부르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활동이 있는데요, 너무 재미있습니다. 이런 활동은 앞으로 후세대에 민족 전통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문화 예술 활동 외에도 저희 청년단에게 있어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십니다. 가정 내에서 사회 공동체 내에서 그분들은 항상 당과 국가의 법률과 정책을 실천하는 모범이 되어주고 계십니다. 자녀에게 윗사람을 존경하고 아랫사람을 잘 배려해 준다는 자민족의 전통 문화를 가르치시기도 합니다.

노인들의 문예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꽝휘면 인민위원회는 주민들에게 동호회 활동 유지를 위한 기부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방정부는 동호회가 지방 문화의 집에서 연습하고 휴식의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꽝휘면 인민위원회 껌 반 안(Cầm Văn An)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마을에 살고 있는 노인분들은 자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보존하기 위해서 꽝휘면 노인회와 같이 문예 교류 행사를 자주 진행하고 계십니다. 어르신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며 자녀들에게 옛날과 오늘날의 문화를 잘 결합시킬 수 있도록 알려주고 계십니다. 지방정부는 어르신들이 잘 활동하실 수 있도록 항상 지원하고 좋은 여건을 만들어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