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리에우현에는 따이족의 탠 민요 예술, 자오족의 산꼬(Sán cổ) 민요, 산찌(Sán Chỉ)족의 소옹꼬(Soóng cọ) 민요 등과 같은 고유한 문화가 잘 보존되고 있으며 국경지대의 웅장한 풍경, 아름다운 산맥과 계단식 논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문화적 정체성이 독특한 소수민족 사람들이 평화롭고 소박한 생활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빈리에우현의 문화와 풍경의 이점을 잘 파악하여 동반(Đồng Văn)면 팟찌(Phạt Chỉ)마을 리 티 하인(Lý Thị Hạnh) 씨는 빈리에우현 최초로 홈스테이를 만들었다. 홈스테이에는 자오족의 독특한 전통 가옥들이 있고 모내기 체험, 골뱅이 잡기, 약초 목욕탕물 만들기 등과 같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홈스테이 건설 과정에서 저희 가족은 투자 자본과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16년부터 꽝닌성 민족위원회와 하롱대학교가 주관하는 관광가이드 양성 과정과 홈스테이 관리 교육 과정을 수강하고 여러 지방을 찾아다니며 경험을 배웠습니다. 전에 했던 일에 비하면 홈스테이 사업은 수입이 꽤 안정적이고 3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들의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각 마을과 연계하고 있습니다."
바리스타 수업의 모습 [사진: 후옌찌/ VOV] |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빈리에우성 관광업은 고지대 여성들이 고향의 이점을 잘 활용하고 경제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조건을 조성하였다. 지방정부가 각급단체와 협력하여 농업 농촌에 관련된 다양한 관광 실무 수업을 개설하였다. 대상자들 중에는 소수민족 출신 여성들이 특별한 관심을 받았다. 빈리에우현 여성연합회 라이 티 히엔(Lài Thị Hiền) 회장에 따르면 이러한 교육 과정으로부터 200여명의 여성들이 소수민족 공동체의 전통 문화를 활용하는 관광 상품 공급사슬에 참여하게 되었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관광업을 포함한 여러 분야와 관련된 실무 교육 과정을 200여 명의 회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특히 집에서 홈스테이를 운영할 수 있는 조건이 있는 경우, 저희는 그 회원이 사회정책은행에서 우대 자본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현재 저희 회원 중에 이렇게 지원받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많은 성과들을 거두었습니다."
빈리에우성이 관광개발과 특히 농업 농촌과 관련된 지역사회기반 관광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다는 것을 인식한 하롱대학교는 꽝닌성 농업 농촌 관광 모델을 연구하고 빈리에우현 인민위원회와 협력하여 현지인을 위한 관광업 실무 교육을 개설하였다. 이 수업에 참여한 룩혼(Lục Hồn)면 꼭롱(Cốc Lồng)마을 쩐 카인 프엉(Trần Khánh Phượng)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수업을 통해 저는 바리스타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오렌지와 감람나무 열매 주스 및 술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일인당 2만 동으로만 관광객들은 빈리에우현 과수원에서 즐거운 체험을 하게 될 수 있다.[사진: 후옌찌/ VOV] |
최근 빈리에우현는 수천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유명한 관광코스는 갈대밭 관광, 하얀 동백꽃 숲 관광, 다턴(Đá thần) 돌밭, 까오씨엠(Cao Xiêm) 산, 캐반(Khe Vằn) 계곡, 캐띠엔(Khe Tiền) 계곡, 송모옥(Sông Moóc) 폭포 등과 같은 곳이다. 꽝닌성 관광청 찐 당 타인(Trịnh Đăng Thanh)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관광지 주민들은 농업 및 농촌 관광 상품을 만들고 그 이미지를 홍보하는 것을 통해 여행지의 잠재력과 강점을 촉진시킵니다. 그 일은 시골과 산간지역 소수민족 여성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그들을 농업 관광에 참여시키면 그들의 강점을 발휘시킬 수 있습니다."
빈리에우현의 농촌 농업과 연계된 문화 관광 모형은 빈리에우현과 농업의 잠재력이 있는 지방에 많은 상품들을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