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와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Tamim Bin Hamad Al Thani) 카타르 국왕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과 카타르 간의 협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라는 국왕의 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이는 베트남과 양국 관계에 대한 카타르 국왕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총리는 국왕의 지도 아래 빠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카타르에 축하를 전했다.

이날 카타르 국왕은 양국 관계에서 어떠한 제한도 없다고 강조하면서 카타르는 베트남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양측이 공동 협력 분야를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하면서 갈수록 더 많은 베트남 회사들이 카타르에 투자할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국왕은 카타르에서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인 공동체를 위해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달라는 팜 민 찐 총리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은 인구 1억 명 이상의 보유국으로 우수한 인력 파견으로 카타르에 필요한 인적 자원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아랍어 강좌를 수강하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카타르에 요청했다. 또한 총리는 양국이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순환 경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산 빈 압둘라 알 가님(Hassan bin Abdulla Al-Ghanim) 카타르 슈라 의회 의장과 팜 민 찐 총리

같은 날 팜 민 찐 총리와 하산 빈 압둘라 알 가님(Hassan bin Abdulla Al-Ghanim) 카타르 슈라 의회 의장 간 회견에서 양국 지도자는 양자 협력 체제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높이 도약시키기 위해 국회의 외교적 역할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그중 경제, 무역, 투자, 에너지 분야 협력을 우선순위로 하고 양국 기업과 국민을 연계시키기 위해 각종 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한 정책과 협정을 보완해 나갈 것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