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서 내빈들은 양국의 우호적인 협력 관계 영향으로 베트남과 중국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안겨주었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 고위급 지도자들의 공동 인식을 구체화하는 일에 있어 양국 기업 공동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포럼에서 발표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지난 기간 베트남과 중국이 가진 커다란 잠재력과 긴밀한 우호 관계에 비해 양국의 경제, 무역, 투자 협력 결과는 만족할만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총리는 양국 기업들이 투자와 무역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 경제를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특히 하드 인프라, 소프트 인프라, 교통 인프라, 통신망 연결 등을 통해 양국의 연결성을 강화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이를 통해 총리는 양당과 양국 고위급 지도자의 공동 인식을 구체화하여 양국 기업, 국가와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고 함께 성장하는 국가로 나아가며 국민들이 여유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양국 각 기업의 의견을 청취한 팜 민 찐 총리는 현재 양국 유관기관들이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지능형 관세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물류 인프라 구축, 금융 지원, 기술 협력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순환 경제 등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총리에 따르면 양측은 제품의 원산지 표시, 포장재, 디자인 등에 대한 추적 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포럼에서 양국 기업들이 철도, 운송,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7건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