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모습 |
이날 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과 2021년 사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베트남의 관광 활동이 사실상 마비되었으며, 기업들의 공급망이 끊어지고 수백만 명의 노동자가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베트남 관광 산업은 2022년부터 강력하게 회복하며 빠르게 성장세를 되찾았다. 2024년 베트남은 2019년(코로나19 발발 시기) 대비 98% 수준인 1,76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회복 속도를 기록한 국가군에 포함되었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은 2,200만 명, 국내 관광객은 1억 4,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관광 수입은 2019년 대비 32% 이상 증가한 약 1,000조 동(한화 약 5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된다.
베트남 관광국 응우옌 쭝 카인(Nguyễn Trùng Khánh) 국장 |
베트남 관광국 응우옌 쭝 카인(Nguyễn Trùng Khánh) 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시장 구조에 있어서도 매우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인도, 호주, 중동과 같은 신규 시장과 전통적인 시장들이 비약적으로 성장했으며, 동북아시아 시장 또한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이제 베트남의 국제 관광 시장은 더욱 다변화되었고, 지속 가능하며 견고해졌습니다. 관광 상품 또한 창의적인 단계로 진입하여 해양·섬 관광, 문화, 생태 관광부터 야간 관광, 철도 관광, 크루즈 관광, 웰니스 관광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각각의 상품은 베트남만의 이야기와 경험, 그리고 깊은 인상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