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전문가들, 베트남 시장의 잠재력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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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전 세계 경제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배경 속에서도 베트남은 2024년 1분기에 5.66%라는 인상적인 성장률로 각 외국인 전문가들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역의 매력적인 투자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4월 15일~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연차총회에서 국제통화기금 베트남 거시경제 자문팀 파울로 메다스(Paulo Medas) 팀장은 베트남이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위한 매력적인 투자지라고 밝혔다. 팀장은 글로벌 공급사슬이 아시아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는 배경 속에서 베트남이 안정적인 투자 환경, 강력한 성장세, 대규모 국내 시장, 젊은 노동력 등의 조건으로 많은 FDI 자본을 유치하는 매력적인 투자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은 베트남의 구매력평가 기준 국내총생산(PPP GDP)은 2029년에 2조 3,430억 달러에 달해 호주와 폴란드를 제치고 세계 20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에 발표된 세계은행의 최신 경제 보고서도 베트남 경제가 2024년에 5.5%, 2025년에 6%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또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베트남 경제에 대한 더욱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해당 은행은 베트남이 올해 6%, 내년에 6.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ADB에 따르면 베트남이 성장과 대규모 공공투자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통화정책으로 신속히 전환하는 것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적인 조치이다. 또한 이 은행은 수출용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포괄적인 회복과 농업 분야의 안정적인 활동이 베트남 경제의 회복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 매체인 동아일보는 최근에 게시된 뉴스에서 베트남을 다른 시장을 대신할 ‘차세대 공장’으로 부르며 베트남이 연구개발(R&D) 전진기지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베트남이 R&D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은 정부 정책 변화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정부는 아웃소싱 생산기지 역할에 국한된 ‘메이드 인 베트남(Made in Vietnam)’을 넘어 자체적인 생산 역량을 갖춘 ‘메이크(Make) 인 베트남’을 목표로 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한국의 매체는 보도했다. 

각 국제기구 뿐만 아니라 여러 외국 기업들도 베트남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밝혔다. 예를 들면 최근에 미국 기업 애플은 이 기업의 핵심 생산기지인 베트남 공급사슬 파트너들에게 투자를 지속 늘릴 것이라고 통보했다. 해당 통보는 지난 4월 15일 팀 쿡(Tim Cook) 애플 CEO의 베트남 방문에서 밝혀졌으며 애플은 또한 베트남 내 연결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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