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팜 민 찐 총리, 윤석열 韓 대통령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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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한국 공식 방문(6월 30일~7월 3일)의 일환으로 7월 2일 서울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방한 중인’ 팜 민 찐 총리, 윤석열 韓 대통령과 회담  - ảnh 1팜 민 찐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 (사진: VOV)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같은 날 오후에 이루어진 한덕수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측이 합의한 내용을 알렸다. 그중 양국이 향후 베트남과 한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더 심도 있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는 핵심 방안들을 일치시켰다고 총리는 강조했다.

이날 팜 민 찐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 관계 발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이를 통해 양자 교역액을 2025년에 1천억 달러(약 139조 원), 2030년에 1천 5백억 달러(약 208조 원)로 늘리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 해당 목표를 달성하도록 팜 민 찐 총리는 한국 기업들에게 △반도체,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생명공학 분야에 베트남에 투자 강화 △베트남 내 첨단기술 및 고부가가치 사업 투자에 한국 정부 촉진 △반도체, 수소, 인공지능(AI) 분야에 인력 교육 협력 강화 등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베트남이 고속철도와 같은 전략적 인프라를 건설하도록 ‘한-베트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경협증진자금’(EDPF) 등을 통해 4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촉진해 줄 것을 한국 측에 제안하기도 했다.

‘방한 중인’ 팜 민 찐 총리, 윤석열 韓 대통령과 회담  - ảnh 2회담의 모습 (사진: VOV)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을 잠재력이 넘치는 투자처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베트남의 각종 핵심 사업에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줄 것을 베트남 정부에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윤 대통령은 반도체, 첨단 기술 등의 분야에서 베트남 인력 육성 사업을 지원하고 동시에 베트남의 문화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베트남이 한국과 ‘기후변화 협력에 관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첫 국가라고 밝히면서 윤 대통령은 베트남이 오는 2025년 4월에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베트남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팜 민 찐 총리는 전 한국 국회의장인 김진표 한국 글로벌혁신연구원 이사장을 접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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