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의 스마트폰을 갖고 Outing trip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GPS 이용하기만 하면 관광객들은 간단하고 빠르게 ‘하노이 구시가지 푸드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그들은 여러 팀으로 나눠져, 각자의 손목에 묶은 리본의 색에 따라 구별된다. 가장 먼저 모든 미션을 완성하고 도착지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우승팀이다. Outing app 기술 주식회사 응우옌 바 뚱(Nguyễn Bá Tùng) 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하노이 푸드투어 참가자들은 항떠우거리 정원에서 출발해 동낀응이어툭 광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 여정은 10곳을 거치는데 그중에 하노이의 유산이나 대표적인 음식과 연결하는 7곳이 포함돼 있습니다. 예를들어 하노이시민의 과자, 혹은 70년이 된 유명한 하노이 ‘놈’ 요리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Outing trip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GPS 이용하기만 하면 관광객들은 간단하고 빠르게 ‘하노이 구시가지 푸드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 vov1.vov.gov.vn) |
하노이 구시가지 푸드투어는 만약 항보(Hàng Bồ)거리에 이동한다고 할 때 애플리케이션은 화면에 설정된 종류의 과자를 파는 곳을 찾는 임무를 설정한다. 그 팀이 올바른 곳에 도착하고 GPS로 올바른 목적지가 확인된 경우에만 그 팀은 점수를 받게 된다. 하노이 관광 전문대학교 대학생 응우옌 티 타인 후옌(Nguyễn Thị Thanh Huyền) 씨는 하노이 구시가지 푸드투어에 처음으로 참여해 다음과 같이 소감을 나눴다.
“저는 하노이 구시가지 푸드투어에 참여해 하노이의 많은 특산물을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많이 걸어가고 많은 걸 체험하게 돼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노이 전통 식당에서 즐겨먹는 음식은 향과 맛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노이 구시가지 푸드투어는 옛 수도의 5곳 관문 중 하나인 오꼬안쯔엉(Ô Quan Chưởng)이나 호찌민 주석이 독립선언을 작성했던 곳인 항응앙(Hàng Ngang)거리 48번지에 있는 집, 바익마 사당 등의 수도 내 유적지들의 정보와 문화역사 이야기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퀴즈와 도전과제를 제공한다. 하노이시민 호앙 티 멘(Hoàng Thị Mến)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가족이 여행할 때 이 앱이 정말 편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구글맵이 아주 뚜렷한 설명을 제공해 줘서 참 좋습니다. 앞으로도 이 앱이 더 발전되어 하노이 내 더 많은 곳과 역사 유적지를 알려주기를 희망합니다.”
GPS로 올바른 목적지가 확인된 경우에만 그 팀은 점수를 받게 된다. (사진: vov1.vov.gov.vn) |
하노이 구시가지 푸드투어는 관광객들에게 관광가이드가 없어도 직접 체험하고 맛집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실감나는 체험을 선사함으로써 주민과 관광객들이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잘 알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