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닌성 동북쪽에 있는 꼬또현은 74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되고 그중 가장 큰 3개 섬이 꼬또, 타인런(Thanh Lân) 그리고 쩐(Trần)섬이다. 베트남의 동북쪽 해상에 있어 꼬또섬은 정치, 경제, 국방 안보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꼬또섬은 적지 않은 어려움에 처해 왔다. 동띠엔면 당 위원회 부서기이자 꼬또 국경 경비대 간부인 응우옌 주이 뚜언(Nguyễn Duy Tuấn) 소좌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동띠엔면 지역에서 아직도 가로등을 설치하지 못하는 일부 구역이 남아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자선기금이 지원해 준 100개의 태양광 가로등이 현주민들을 위한 실질적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동띠엔면에서 교통안전을 보장할 수 있고 이곳 안녕 질서를 더 유리하게 관리하는 데 기여할 수도 있습니다.”
베트남의 ‘미래를 위한’ 자선기금(Next-G Foundation) 회원 (사진: VOV) |
‘미래를 위한’ 자선기금 도 티 느 꾸인(Đỗ Thị Như Quỳnh) 부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꼬또섬이 육지에서 멀리 있어 교통·운송이 어렵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기금은 100개 태양광 가로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로등의 기둥이 6m인데 이 모두를 운송하기가 엄청 힘들었고 3번으로 나눠야 모든 가로등을 운송할 수 있었습니다. 불이 켜져 있을 때 이곳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미래를 위한’ 자선기금 도 티 느 꾸인(Đỗ Thị Như Quỳnh) 부회장 (왼쪽) (사진: VOV) |
더불어, 하이띠엔과 남하 마을에서 설치된 100개의 태양광 가로등은 ‘국경지대의 빛’ 프로그램을 지원해 준 자선가들에게도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 하노이시에서 온 부 티 타오(Vũ Thị Thảo) 자선가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저는 육지에서 온 다른 자선가들과 함께 조국의 섬과 국경지대에 있는 전사와 동포들에게 사랑, 나눔, 감사 마음을 전하게 돼서 아주 행복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서 제 삶이 더 보람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기부한 것은 물질적 가치가 많지는 않지만, 사랑과 나눔을 담고 베트남 민족의 ‘상부상조’ 정신을 발휘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100개의 태양광 가로등은 ‘국경지대의 빛’ 프로그램을 지원해 준 자선가들에게도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 (사진: VOV) |
꼬또 현에서 전개된 ‘미래를 위한’ 자선기금의 ‘국경지대의 빛’ 사업은 국경지대와 섬 지역의 면모를 아름답게 만들 뿐만 아니라 현주민의 교통 운전이 더 편해지게 해주면서 지역의 안녕 질서, 사회 안전을 보장하는 데에 이바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