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왕개래’ 패션쇼에는 베트남 국내외 디자이너, 연예인과 패션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반티엔이 회사의 창립자 응우옌 티 응아(Nguyễn Thị Nga) 씨 (사진: 조직위원회) |
디자이너들은 문화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세심하고 정교하게 디자인하여 의복을 제작했으며, 화려한 전통 복장 디자인에는 베트남 역사를 표현해냈다. 또한 해당 패션쇼는 관객들에게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 “전에 제가 참가한 행사들과 달리 이번 패션쇼는 참 특별했네요. 오늘 공연에서 저는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아주 화려한 전통 복장을 입고 출연해서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 “이번 패션쇼는 제가 출연한 첫 행사입니다. 저는 베트남 민족의 전통 복장을 입게 돼서 아주 자랑스럽게 느꼈습니다.”
관객들에게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선사한 ‘계왕개래’ 패션쇼 (사진: 조직위원회) |
그뿐만 아니라 여러 독특한 전통 복장들은 베트남의 대문호 응우옌 주(Nguyễn Du, 阮攸‧완유)의 대표작인 쭈옌 끼에우(Truyện Kiều)라는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된 배경음악 속에서 소개되었다.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음악과 화려한 복장들이 잘 어우러져 매력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반티엔이 회사의 창립자 응우옌 티 응아(Nguyễn Thị Nga)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계왕개래’ 패션쇼는 국립 역사박물관에서 공연하면서 이 박물관의 분위기와 이곳에 전시된 유물들과 소통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해당 패션쇼는 아주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패션쇼를 넘어 공동체를 위한 활동이 되었고요. 이날 모든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에 출연하게 되면서 베트남 문화의 가치를 알아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패션쇼에서 선보인 전통 복장들은 베트남 역사의 시기별 특징을 잘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문화의 아름다움을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