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남거리 주민들이 집 앞에 국기를 내걸어 두는 모습 [사진: vov.vn] |
요즘 아침마다 하오남(Hào Nam) 거리 126번 골목에 거주하는 황 티 빈 (Hoàng Thị Bình) 씨는 국기를 꺼내어 집 앞에 내걸어 두었다. 한참 동안 국기 모습을 보다가 집에 돌아와서야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황 티 빈 씨는 다음과 같이 나눴다.
“게양되어 있는 국기를 보면 기분이 매우 좋아지고, 붉은 국기로 표시되는 우리의 거리와 우리의 혁명 전통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가 솟아납니다. 특히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당대회와 당 설립 91주년을 기념하여 국기를 거는 의미는 더욱 각별합니다.”
집에서 국기를 건 이후 동다(Đống Đa)군 오쩌즈어 (Ô Chợ Dừa)동 2호 거리 레 딘 쭉 (Lê Đình Chúc)씨는 시간을 내서 주변 동네와 골목을 걸어다니면서 바람결에 휘날리는 국기들을 구경하곤 한다. 레 딘 쭉 (Lê Đình Chúc)씨에 따르면 국가의 기념식과 중요한 행사에 맞춰 국기를 거는 것은 자신만이 아니라 동네 시민의 책임이자 애국심이라고 생각하다.
“금성홍기는 사람마다 자부심을 불러일으켜 줍니다. 만약 오래 영원히 국기를 걸 수만 있다면 저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국민들은 국기를 보면 조국, 당을 마주 보게 되고, 최고 지도층에 대한 신뢰를 보는 듯 합니다. 국기를 거는 것은 국민의 임무이자 신성한 감정입니다.”
쩐 꽝 지에우 (Trần Quang Diệu)거리 8번 골목 주민들의 집 앞에 걸려 있는 국기 [사진: vov.vn] |
또한, 동다(Đống Đa)군 쩐 꽝 지에우 (Trần Quang Diệu)거리 30A번지에 거주하는 브엉 티 응옥 (Vương Thị Ngọc)씨가 느끼기에는 이 기간 동안 동네 곳곳에 걸려 있는 금성홍기의 모습은 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국가를 잘 지도할 수 있는 도덕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을 수 있기를 전국민이 기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베트남 공산당의 13기 전당대회 개막일 전에 가가호호 걸려 있는 국기는 당의 지도에 대한 믿음과 더불어 국가 및 민족의 성장에 대한 갈망을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