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자 상거래••외국 기업들에 있어 ‘잠재적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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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온라인 소비자 수가 급증하면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베트남 전자 상거래 시장이 많은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통계 플랫폼 스태티스타(Statista)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까지 온라인 판매 매출액이 베트남의 소매 총액의 약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전자 상거래 시장 매출액은 약 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베트남 내 온라인 구매자 수가 급증하면서 2025년에는 베트남 인구 1억 명의 70% 이상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베트남에서 4천만 명의 온라인 쇼핑 이용자는 연간 1인당 평균 210달러를 지출하고 있으며 아세안(ASEAN) 국가 중에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 배인앰컴퍼니(Bain & Company, USA) 컨설팅 회사와 페이스북이 발표한 ‘SYNC 동남아시아 보고서’에 따르면 53%의 베트남 온라인 쇼핑 구매자는 과거에 비해 현재 질이 더 좋은 상품을 검색·구매하기 위해 더 많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또한 미국 시장 조사업체   e마케터(eMarketer)는 베트남을 세계 5대 전자 상거래 성장 국가 중 하나로 선정했다.

베트남 전자 상거래••외국 기업들에 있어 ‘잠재적 시장’ - ảnh 1[사진: 베트남통신사]

베트남의 전자 상거래 시장은 많은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고, 그중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일본, 미국, 한국, 독일, 중국, 싱가포르 등의 기업들이다. 구체적으로 Tiki는 싱가포르 사모펀드사인 노스스타 그룹(NorthStar Group)으로부터 1억 3천만 달러를 유치했고, 중국 전자 상거래 플랫폼인 징동닷컴(JD.com)도 투자하기로 했다. 최근 Sendo.vn 플랫폼은 일본의 거물 투자 기관인SBI Holding으로부터 5,100만 달러의 투자 자본을 받았다. 이외에 베트남에서 가장 큰 가치가 있는 스타트업 회사인 그랩(Grab)과 고젝(Gojek)은 합병을 위해 세부사항들을 검토 중이다. 합병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이는 베트남 전자상거래 업계에 크나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에 다국적 기업들의 진출로 전자 상거래는 물류 서비스, 특히 국제 해상운송업에 있어 중요한 ‘성장의 땅’이 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Samsung SDS, Pantos, CJ GLS 등의 한국 물류 업체가 베트남 물류 시장에 진출해 높은 수익을 얻고 있다. 한편 베트남의 여러 전자 상거래 기업도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를 인식해 전자 상거래 물류 분야에 빠르게 참여하고 있다.

경제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려는 베트남 정부는 전자 상거래를 개발하면서 이에 관련된 산업에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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