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부터 하노이는 코로나19 방역에 관한 정부 15호 지시를 시행해 일부 경제 사회 활동을 정상화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주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일자리를 잃은 프리랜서들은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각급 지방정부는 정부 16호 지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와중에도 주민 지원책을 계속해서 전개했다.
남뜨리엠(Nam Từ Liêm)군은 타지 출신 노동자와 대학생들에게 쌀, 젓갈, 과일, 채소 등 식품을 제공하고 1인 당 40만 동 상당의 생필품을 지급했다. 이는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 대한 지방정부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들이 계속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세 모자만 있기 때문에 생활비가 부족해 힘들었습니다. 지원품을 받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단 한 명도 저버리지 않겠다’는 목표로 각급 지방정부와 유관기관은 중앙정부와 하노이시의 의결에 따라 코로나 19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전개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하노이 노동보훈사회청 응우옌 꾸옥 카인(Nguyễn Quốc Khánh)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행 규정에 언급되지 않은 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상에 대해서는 특별책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피해를 입은 건 학교에 다녀야 하는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하노이 청년단은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잘 파악해 여러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황마이(Hoàng Mai)군에서는 ‘팬데믹 극복 등교 협력’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황마이군 청년단 응우옌 뀐 짱(Nguyễn Quỳnh Trang) 서기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지 조사를 통해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랩탑이나 데스크탑을 지원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괜찮은 중고 랩탑이나 랩탑을 새로 구매하기 위한 후원금을 받고 있습니다. 후원금으로는 랩탑 20개를 이미 구매한 바 있습니다.
생산 활동의 정상화로 안정된 주민 생활을 보장하는 것은 현재 하노이시의 핵심 임무 중 하나이다. 최근 하노이 16기 인민의회 2차 회의에서는 학비 감면과 지원책 보충 등에 대한 의결을 통과시켰다. 하노이의 사회 경제 개발과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이러한 정책들은 수도 대표들과 유권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