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만 헥타르의 삼림을 지니고 있는 선라 (Sơn La)성은 꽤 풍부한 삼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삼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삼림환경을 위해 예산을 지출하는 것 외에도 선라 (Sơn La)성은 주민들이 삼림에 의한 경제개발, 특히 약재 재배에 대한 홍보 및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몇 가지 약초 재배 모형이 형성되었으며 높은 경제적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선라 (Sơn La)성은 560종의 약초가 있는데 그 중에 많은 품종이 귀한 약재이다. 예를 들면 당귀, 돌외, 도라지, 해남사인, 초과, 아티초크, 염주, 팔각, 계피, 걱(gấc) 등을 꼽을 수 있다. 약초는 주로 박옌 (Bắc Yên), 목쩌우 (Mộc Châu), 반호 (Vân Hồ)과 같은 지방에서 집중적으로 재배된다. 장기적으로 약초를 환금작물로 개발함으로써 높은 경제적 효율성을 얻을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선라 (Sơn La)성 박옌 (Bắc Yên)성 항쭈 (Hang Chú)면 파끄상아 (Pa Cư Sáng A) 마을은 약초 재배 모형을 시범적으로 도입하였다.
마을은 전체 92호 가구가 있으며 100% 몽 (Mông) 소수민족이다. 예전 마을의 경제는 모두 48헥타르의 계단식 논밭 경작, 축산, 1,000헥타르의 보호삼림에 대한 관리비용에 의존하였다. 농민들의 살림살이는 너무 곤란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 사람들이 자주 삼림을 파괴하고 곡식을 재배하곤 했다. 2000년부터 파끄상아 (Pa Cư Sáng A) 마을 주민들은 삼림 속에서 약용 과채류를 시범 재배하였다. 시범 재배 끝에 약용 과채류가 높은 경제 효율성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서는 현재 거의 모든 가족들이 약용 과채류를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2018년 생산량은 20톤에 달하였다. 파끄상아 (Pa Cư Sáng A) 마을 장아저 (Giàng A Dơ) 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숲에서 이렇게 과채류를 재배하는 것은 첫째 가구 소득을 개발할 수 있고 둘째는 삼림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매일 저희는 순찰하면서 나무를 돌보고 또 삼림을 해치는 자들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약초재배 모형의 초기 성과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생산방식에 대한 희소식이었다. 그러나 약재는 새로운 재배 품종이고 재배하고 가공하는 데에 과학기술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계속 개발하고 재배 면적을 확장하기 위해서 선라 (Sơn La)성은 기업을 유치하는 장려정책 및 기제를 마련하였다. 생산에 있어서 농민, 학자, 사업자, 관리자 간의 협력 모형을 잘 구현하고 각 지역의 기후와 자연환경에 적합한 약초류를 재배하고 기획해야 한다. 그래야 주민들의 살림을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박옌 (Bắc Yên)현 인민위원회 응우옌 득 틴 (Nguyễn Đức Thịnh)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약초 생산품에 대한 소비 시장을 찾기 위해서 현 지방정부는 면 지방정부에게 협동조합을 설립할 것을 지도했습니다. 동시에 현 지방정부는 약초 분야에 투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라 (Sơn La)성에는 삼림 면적이 54만 헥타르이고 그 중에 약초 재배 면적은 1만3천 헥타르에 이른다. 다양한 약초를 재배하고 있으며, 매년 약초 생산량은 2만 톤 이상에 달한다. 그러나 많은 지방에서 약초 재배는 무작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다가 판로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농민들이 주로 스스로 수확하고서 시장에 팔러 가거나 사러 오는 상인을 기다린다. 그렇기 때문에 선라 (Sơn La)성 지방정부는 새로운 약초개발 전략을 모색하였다. 선라 (Sơn La)성 농업농촌개발청 검티풍 (Cầm Thị Phong)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약초 소비시장을 찾기 위해서 선라 (Sơn La)성 농업농촌개발청은 몇 가지의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예를 들면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선라 (Sơn La)성의 약초 브랜드 확립을 위해 국내시장에서 선라(Sơn La)성 약초 홍보를 진행하고 해외의 판매 파트너와도 접촉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방향으로 약초를 재배할 수 있도록 선라 (Sơn La)성 지방정부는 조사업무를 촉진하고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TH, VinGroup 등과 같은 경제력을 갖춘 대그룹에 투자를 요청하는 한편, 현지 협동조합과 연계한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자연환경에 적합한 원료 지역을 지정하고 농민들을 위한 약재 가공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약초를 재배하는 삼림 면적 10만 헥타르 이상을 달성한다는 것이 현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