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쩌레이(Chợ Rẫy)병원 혈액학과에서는 많은 환자들이 장기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들의 치료비는 수 백억 동을 상회한다. 끼엔장 (Kiên Giang)성 하띠엔 (Hà Tiên)시 띠엔하이 (Tiên Hải)면 띠엔하이 (Tiên Hải) 초 ∙ 중학교 교사인 30세 자인반 (Danh Văn) 씨는 여기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다. 그는 선천적인 혈우병으로 정기적인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야 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그는 다리가 부러지고 지방병원에서 쩌레이 (Chợ Rẫy)병원까지 옮겨 응급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는 출혈이 많았는데 지혈을 이뤄지지 못해서 즉시 응급수술을 하지 못하면 다리를 잃게 될 지경이었다. 수술을 받고 Hemophilia 주사를 맞은 후 그는 항체가 생겼다. 여러 번 진료를 한 후 의료진이 지혈을 하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모색하고 나서야 환자는 가까스로 죽음을 벗어나게 되었다.
치료비는 약 백억 동 즉 432,000달러가 넘었는데 의료보험이 80%를 지출하고 환자가 20% 즉 15억 동을 지출해야 하였다. 그러나 자인반 (Danh Văn) 씨는 5년 동안 의료보험에 연속적으로 등록하고 치료비가 6개월의 급여를 넘어가게 되었기 때문에 의료보험 측은 그에게 15억 동을 계속 지출해 주었다. 6월 2일 작은 사고로 인해 그는 계속 입원해야 하고 현재까지 치료비가 10억 동 즉 43,000 달러에 달했고 의료보험은 100%를 냈다.
현재 저의 병이 일부 나아져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치료비가 아주 많은데 지금 의료보험은 저한테 100%의 치료비를 지출해 주고 있습니다. 보험이 없었으면 저의 치료과정에 아마 어려움이 많이 생겨 지금처럼 치료를 잘 받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쩌레이 (Chợ Rẫy)병원 혈액학과 부과장인 황티튀하 (Hoàng Thị Thúy Hà) 의사에 따르면 최근 혈우병에 걸린 판 흐우 응이엠 (Phan Hữu Nghiêm) 환자가 치료 및 수술과에 입원하고 외상으로 인한 복강 궤양 수술을 받고 혈우병 주사를 여러 번 맞아야 했는데 다행히 의료보험 측이 경비를 지출해 줘서 곤란한 상황을 벗어나게 되었다.
흐우 응이엠 (Hữu Nghiêm) 환자에게 첫 수술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크고 작은 수술을 20건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면 궤양 수술은 5건, 피부이식 수술, 배농수술 등 몇 년이나 걸렸기 때문에 흐우 응이엠 (Hữu Nghiêm) 환자의 치료비가 워낙 큽니다.
쩌레이 (Chợ Rẫy) 병원 사회복지실은 매월 약100명의 어려운 환자들에게서 치료비 지원 신청 서류를 접수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많은 경우가 의료보험에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 최근 3년 동안 사회복지실은 특별한 빈곤환자를 위해 200건의 의료보험을 요청하고 발급해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들이 계속 치료를 받게 되고 치료비 부족으로 치료 과정이 중단되는 경우가 없었다. 사회복지실 레민히엔 (Lê Minh Hiển) 실장은 다음과 같이 나눴다.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의료보험 정책이 많이 변화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환자들에게 의료보험 등록을 자주 권유하고 상담해 주고 있습니다. 매우 곤란한 경우이라면 우선 환자들이 등록하도록 하고, 그 다음에 그들에게 등록비를 환불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현재 전국에는 8,500만 명이 의료보험에 등록하였다. 호찌민시에는 750만 명이 의료보험에 등록하였으며, 이는 총인구의 89%를 차지한다. 호찌민시 사회보험국 판반멘 (Phan Văn Mến) 국장에 따르면 총리의 지시에 부응하기 위해서 2020년 말까지 호찌민시 의료보험 등록자가 810만 명에 이르고 호찌민시 총인구의 90.7%를 차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호찌민시는 30만 명의 노동자와 30만 호의 가정들이 의료보험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모션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판반멘 (Phan Văn Mến) 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각급 지방의 의료보험 발급 수준을 검사하고 감시하는 작업을 촉진하는 동시에 학생을 비롯한 잠재적 대상에 집중할 것입니다. 올해 내에 우리는 100%의 학생들이 의료보험에 등록하는 것을 요구할 겁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의료보험에 등록할 수 있도록 매년 호찌민시 지방정부는 의료보험의 여분 금액을 지출하고 호찌민시 기준에 의한 빈곤가정과 준빈곤가정에 속한 시민들에게 30%의 의료보험 등록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 지방정부는 250억 동을 내어 이러한 대상들을 111,707건의 의료보험에 등록시켰다. 이외에 난치병 위험를 예방하기 위해서 빈곤환자보호협회를 비롯한 정치사회단체들이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의료보험을 선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