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은 창설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왜냐하면 전장에서 고향으로 복귀한 전상자들은 일자리를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협동조합은 전상자들에게 가축과 농작물의 새로운 품종으로의 전환, 상호연계 및 생산 촉진을 권유하였다. 현재까지 협동조합은 농업, 축산, 생태여행, 수의 서비스, 농업용품, 농산물 가공 등 여러 분야의 생산과 경영에 종사하고 있다. 그 중에 과수원 농업, 수산양식, 생태여행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매년 협동조합의 총 소득은 100억 동을 넘어서고, 30명의 노동자에게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생산 시즌마다 추가적으로 7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각각 노동자들이 매월 300 – 400만 동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협동조합 창설에 참여한 전상자 로반슥 (Lò Văn Sức)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어려움 속에서 정부보조금 제도를 벗어난 이후 우리는 같이 노력하고 다양한 경제 활동을 하도록 서로 격려했습니다. 저는 32년 동안 전상자 협동조합의 지도자로서 저를 비롯해서 마이선 (Mai Sơn)의 전상자 형제들이 모두가 일자리를 찾았고 풍유로운 생계를 유지할 수 있으며 빈곤 가정이 없는 것에 대해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참 기쁜 일이죠."
협동조합은 한 달에 3-4백만 동의 월급으로 지방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사진: VOV] |
과수원 경작 모형은 협동조합이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모형 중 하나이다. 옛날 생산성이 떨어지던 옥수수 경작지를 패션 프루트 경작지로 전환하고, 또 북서 Nafoods 주식회사와 공급-판매 계약서를 체결하고 나서 생산-판매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평균 1헥타르의 패션 프루트 경작지는 1억 동의 소득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현재 VietGAP 수준에 부응한 협동조합의 과수원 경작지 면적은 총 60 헥타르에 이르고, 이는 30헥타르의 패션 프루트, 15헥타르의 롱안, 15헥타르의 망고로 구성된다. 평균 생산량은 매년 450톤에 달하고 베트남의 다른 지방은 물론이고 해외시장에서도 널리 소비되고 있다.
협동조합은 마이선 (Mai Sơn)현 므엉본 (Mường Bon)면 띠엔풍 (Tiền Phong) 호수의 관광개발 잠재력을 인식한 후 2017년부터 생태여행과 수산물 양식을 동시에 개발하기 위해 자본을 모아서 투자하고 생태여행 투어를 마련하고 식음료 및 낚시 서비스를 준비하였다. 그 외에 협동조합은 생태 여행지 및 과수원 체험을 합쳐서 관광 서비스를 조직하고 생산품을 홍보하고 생산 및 경영 활동을 효과적으로 촉진하도록 별도의 홍보부스도 세웠다. 협동조합의 모든 회원들이 ‘호 (Hồ) 아저씨’의 군인 전통을 발휘하여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 경제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동조합 회원인 응우옌 아인 당 (Nguyễn Ánh Đăng) 퇴역군인은 다음과 같이 나눴다.
"제 자신이 너무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전장에서 고향으로 복귀한 군인으로서 보훈가정 자제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해 주고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우리 협동조합에 대해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7-27 전상자 협동조합은 재향군인들이 교류하고 경제발전하는 데에 돕는 자리이다 [사진: VOV] |
협동조합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수십 호의 가족들에게 수억 동에 이르는 지원을 제공하였다. 또한 2년이나 3년에 한 번 모든 회원들에게 옛날 전장을 둘러보는 여행을 조직한다. 7월 27일 전상자 협동조합 조합장을 맡고 있는 도 홍 프엉 (Đỗ Hồng Phương) 퇴역군인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명절이나 국경일 특히 7월 27일 전상자-열사의 날에 우리 협동조합은 전상자 가족을 방문하고 선물을 증정합니다. 이를 통해 그들에게 가족을 위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생산 과정에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7-27 전상자 협동조합은 최근 몇 년 동안 계속하여 선라 (Sơn La)성 인민위원회와 베트남 협동조합 총연맹으로부터 선진노동단체, 우수노동단체라는 칭호와 각급 상장을 받아왔다. 핫롯 (Hát Lót)면 7-27 전상자 협동조합의 모형은 현지 농촌경제의 구조조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