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가 없는 판매점에서 모든 물품이 구매자의 편리를 위해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다. [사진: 하꾸언] |
판매원이 없는 가게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초기 남뜨리엠(Nam Từ Liêm)군 쭝반(Trung Văn)동 다이린(Đại Linh) 18번지에 최초 개장되었다. 이와 같은 형식의 가게가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직접적인 거래를 최소화 해 전염병 확산 위험성을 낮추는 데 기여하면서, ‘3무 슈퍼’는 트엉딘(Thượng Đình), 쩐 꾸옥 브엉(Trần Quốc Vượng), 컴티엔(Khâm Thiên), 독응으(Đốc Ngữ) 등 거리에서도 개장되었다.
‘3무 슈퍼’는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한다. 10제곱미터 크기의 매점은 신선한 과채류를 품목 당 1만 동으로 통일된 가격으로 깔끔하게 포장 판매하고 있다. 상품 구매 과정 중 타인과 접촉이 없어 전염 위험성도 크게 제한된다. 매점 이용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지금과 같은 시기에도 이렇게 신선한 야채를 살 수 있어 다행입니다. 상품 배치가 소비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되어 있고, 사람도 몰리지 않고, 판매원과 접촉할 일도 없습니다. 사람이 많이 사는 다른 지역에도 많이 생겨야 할 것 같습니다."
-"신선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구매할 수 있고, 사람들이 몰릴 일도 없습니다."
타인쑤언(Thanh Xuân)군 트엉딘 (Thượng Đình) 거리에 위치한 3무 슈퍼 담당자 판 티 튀(Phan Thị Thúy) 씨는 일본의 무인 매점과 비슷하며 현재 베트남의 상황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대단합니다. 주민들의 책임감은 셀프 계산을 통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 상황에는 이와 같은 형식이 잘 부합합니다. 사람 간 접촉을 제한해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거나 시장과 거리가 있는 지역에 무인 매점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는 하노이의 주민 안심 방역과 코로나19 통제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