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에 있는 벤타인 투어리스트(BenThanh Tourist)의 비엔동(Viễn Đông) 호텔 관리자는 8월 4일(곧 음력 7월 1일)부터 호텔은 음력 7월 한달 동안 식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채식 뷔페 제공 서비스를 더 강화하고 한달 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음력 7월 매주말 저녁마다 채식 뷔페가 추가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채식 뷔페 가격은 일인당 18만 9천 동에 해당하고 주말이나 명절에도 가격을 올리거나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고객들은 하루전에 예약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마제스틱(Majestic) 호텔은 음력 7월 한달 동안 주말에 채식 뷔페를 일 인당 어린이에게는18만 9천 동, 성인에게는 37만 9천 동의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으로 뷔페 티켓이 판매 되었을 때에 기대보다 훨씬 반응이 좋아 주만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정성을 가득 담겨 만든 채식 식단 [사진: 응우옌 린/ congluan.vn] |
하노이에서는 매크로비오틱 식단 트렌드가 날이 갈수록 유행하면서 채식 시장이 활기차게 발전하고 있다. 평소에는 채식 식당에서 점심과 저녁 등 2끼 식사만 제공하지만 음력 7월 백중일이 되면 손님을 위해 아침 식사도 추가로 제공한다. 전통적인 요리 외에도 올해는 백중을 맞아 젊은이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야채 샤부샤브와 채식 뷔페도 출시하였다.
많은 식당들이 건강에 좋고 비타민이 풍부한 베트남산 곡류와 제철 야채로 만든 특별한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정성을 가득 담겨 만든 채식 식단을 출시하여 손님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희망한다. 현재 하노이시 랑하(Láng Hạ) 거리에 있는 띤콩(Tính Không) 채식 식당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는데 30% 이상을 할인해 주는 4인용 콤보 야채 샤브샤브가 주목받고 있다. 띤콩 채식 식당 관리자 응우옌 응언 하 장(Nguyễn Ngân Hà Giang)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채식을 하면 우선 마음의 안정을 주고, 세상 인류를 위한 복을 기리며 영혼을 풍성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서 몸을 정화시키고 질병 위험을 줄여 더 건강해지도록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음력 7월에 우리 띤콩 식당은 다양한 손님들의 구미에 맞는 새로운 식단을 준비했습니다. 이 음식들은 모두 안전하고 손님들의 건강에도 좋은 것들입니다.”
시잔이 지나면서 채식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지다. [사진: 응우옌 린/ congluan.vn] |
음력 7월에 코옵마트, 바익화싸인(Bách Hóa Xanh), 롯데 등 많은 슈퍼마켓에서 소비 진작을 위해 채식 품목들이 할인 가격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채식 요리 코너에는 이미 만들어진 요리들이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채식 요리 시장은 활발해 지고 있고 점점 더 고급 식당들도 채식 요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젊은이의 채식 트랜드에 발맞추어 일부 레스토랑은 요리법과 데코레이션에 다양성을 가미한 채식 요리로 전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