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귀국한 띠엔 씨는 북중부, 북서 등 산악지역의 발전지속가능한 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여러 번의 출장을 통해 소수민족과 생활하면서 풍속도 알게 된 다니엘 응우옌 화이 띠엔 (Daniel Nguyễn Hoài Tiến) 씨는 이곳의 주민들과 함께 북서 산악 지역에서 시작하여 옥수수와 각종 토종 작물을 보존하기로 마음을 다졌다.
정글 속으로 가고 있는 다니엘 응우옌 화이 띠엔(오른 쪽)과 소수민족 사람들의 모습 [baomoi.com] |
다니엘 씨는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지방 특유의 옥수수를 구입하여 농업아카데미 작물원과 협력하여 재배한 후 유전자를 분석하여 토종 작물을 발견하였다. 한편, 베트남 산악지역에의 블랙 카다멈, 시나몬, 스타아니스, 막멋 (mắc mật - clausena indica) 잎, 막켄 (mắc khén - Zanthoxylum rhetsa)잎 등과 아주 특별한 향의 귀한 작물들이 자라고 있는 것을 발견한 다니엘 씨는 이를 양념으로 가공하거나 위스키, 진 등 술로 증류함으로써 이 작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많은 방법을 모색하였다. 소수민족 주민들이 화로를 사용하는 전통적 증류법을 사용하여 100% 북서부의 원재료로 만들어진 증류주는 권위 있는 여러 국제대회들에서 상을 탔다. 다니엘 응우옌 화이 띠엔 (Daniel Nguyễn Hoài Tiến) 씨는 베트남에 대한 사랑이 바로 창업의 첫 원동력이 되었으며 자신의 고향을 위해 공헌할 수 있다는 것보다 멋있는 것은 없다고 나눴다.
“소수민족의 마을에 발을 들인 그 순간, 베트남 농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처음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냐산에서 처음 잠을 자면서 너무나 큰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때 이곳의 동포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바탕으로 동포들에게 생계를 마련할 기회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에 산지 5년이 넘는 다니엘 응우옌 화이 띠엔 (Daniel Nguyễn Hoài Tiến) 씨는 자기의 경험에 입각하여 생산성과 생활수준 향상 등을 위한 재배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허몽, 짜오, 타이, 떠이 등의 소수민족에게 지역의 토종 농산물을 집중적으로 구입하기도 한다. 다니엘 응우옌 화이 띠엔 (Daniel Nguyễn Hoài Tiến) 씨의 투자전략은 지방합작사에서 출발하여 가공, 포장, 외국의 인증취득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밀접한 상품 연결고리를 활용하여 베트남의 전통 농산물을 세계와 연계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다니엘 씨와 동행한 적이 있는 응우옌 반 휘 (Nguyễn Văn Huy)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 관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띠엔 씨는 직접 가서 보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하고 지방의 문화와 지식을 탐구합니다. 소수민족 사람에 대한 사랑과 동감이 꿈과 갈망과 더불어 띠엔 씨의 목표에 이바지하고 있는데요. 바로 주민들이 생활수준을 향상을 도우면서, 세계에 베트남의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것입니다."
베트남은 아주 재미있는 나라로서 귀향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자기계발만이 아니라 많은 기회를 조성해 주는 땅이다. 이것은 살기 위해, 일을 위해, 혹은 고향에 공헌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귀향할 의향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다니엘 응우엔 화이 띠엔 씨가 보내는 메시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