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산 공유 및 보존 프로젝트(F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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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베트남 유산 공유 및 보존 프로젝트(FSPI)는 수많은 베트남 파트너의 수요를 충족하면서 프랑스 내 박물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2024년 2년 동안 프랑스 외교부 후원과 주베트남 프랑스대사관 주최 아래 전개되고 있다. 또한, FSPI에는 베트남 내 20개의 문화 시설과 호찌민시 4개 대학교가 참여했다.

FSPI 는 △베트남 내 유산의 가치 보존 및 발휘에 관한 각종 교육 분야 개발 △베트남의 박물관 종사자들의 능력 향상 △닌빈, 꽝남과 호찌민시에서 진행된 3개의 시범 사업 등 3부분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양국 간 많은 교육 과정과 현장 방문이 진행되면서 베트남 박물관과 프랑스 박물관 간부 간 교류 활동이 활성화되고 관련 경험도 공유되어 왔다. 

또한 3개의 시범 운영된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측은 문화유산 보존‧발휘를 위한 실천 방법을 더 파악하고, 베트남의 사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중 닌빈성에서 FSPI는 베트남의 첫 국립공원인 국프엉 국립공원 내 관광객센터를 개조하는 것을 지원했다. 국프엉 국립공원 환경 서비스와 교육센터 도 홍 하이(Đỗ Hồng Hải) 부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2년 동안 관련 기관들과 유연하게 협력하고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현재 국프엉 국립공원 관광객센터가 개장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현대 조명, 음향과 현지 문화와 정보가 잘 어우러진 이곳은 인문적 메시지를 전파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최우선지가 되었습니다. 2024년부터 지금까지 77,500명의 관광객이 국프엉 국립공원에 체험하고 관광하며 숙박했습니다”.

베트남 중부지방 꽝남성에서 해당 프로젝트는 꾸라오짬(Cù Lao Chàm) 해양보호구역의 환경 미디어 교육센터에 전시된 콘텐츠를 구축하는 업무를 지원했다. 한편 호찌민시에서 FSPI는 음성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도구인 ‘스토리텔링 박스’(story telling box)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을 지원했다. 응우옌 티 탐(Nguyễn Thị Thắm) 남부 지방 여성 박물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호찌민시 박물관들과 남부지방 여성 박물관은 FSPI 통해 많은 경험을 도출할 있었습니다. 유물 보존보관 업무에 대한 아주 사소한 것뿐만 아니라, 질감별도 아오자이 전시실의 온도 조정까지 다양한 것을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FSPI의 계획에 따르면 프랑스 박물관 전문가의 매뉴얼인 ‘박물관학’ 도서가 2024년 말까지 번역이 완료되고 베트남에서 출판될 예정이다. 이는 또한 베트남에서 박물관 전공에 대한 참고 문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개 2년 후 해당 프로젝트는 베트남과 프랑스의 문화유산 기관 간 깊은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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