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곰 구조센터 2호 지점은 12곳의 곰 사육장, 12곳의 반야생 구역, 행정 구역과 직원을 위한 휴게공간, 격리 구역, 동물병원, 곰 식품 가공 구역, 폐기물 처리 구역, 기타 기반 편의시설 구역 등이 포함돼 있다. 6개월 넘는 운영 끝에 해당 곰 구조 센터는 7마리의 곰을 접수했다. 곰들이 자연과 적응하도록 반야생 구역에 들어간 후 센터 직원들은 ‘곰의 집’을 계속해서 청소할 것이다.
베트남 곰 구조 센터 2호 지점 전경 (사진: quochoitv.vn) |
바익마 국립공원 내 베트남 곰 구조 센터 2호 지점은 전문가들로부터 베트남 내 사육 시설에 있는 모든 곰을 구조할 목표 달성에 대한 많은 희망을 열어주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바익마 국립공원 응우옌 부 린(Nguyễn Vũ Linh) 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1단계에 곰 구조 센터는 120마리의 곰을 수용할 수 있는 4군데의 반야생 구역과 2개의 ‘곰의 집’을 건설했습니다. 2026년에 300마리의 곰을 수용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사업은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을 더 높여 나가기 위해 자연보전과 관광교육활동을 활성화하는 기회를 더 조성하고 있습니다.”
바익마 국립공원 기후는 곰의 생존과 성장에 유리한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 곰 구조 센터 2호 지점이 건설되었다. 해당 센터에 수용된 곰들은 건강 관리를 받고, 자유롭게 이동하고 편하게 먹거리를 찾을 수 있어 점차 그들의 자연 본능을 회복할 수 있다. 반야생 환경에서 곰을 사육하기부터 시작해 앞으로 꼼꼼하게 검토한 뒤 전문가들은 여러 마리의 곰을 자연으로 방생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곰 구조 센터 2곳이 운영 중이다. 그중 곰 구조 센터 1호 지점은 빈푹(Vĩnh Phúc)성 땀다오(Tam Đảo) 국립공원에 있고, 2호 지점은 트어티엔 후에성 바익마 국립공원 내 행정 구역에서 건설되었다. 해당 두 곳의 곰 구조 센터는 2026년 말까지 개인이 곰을 사육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