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는 좋은 지리적 위치와 발전된 도시 인프라, 생활 환경의 질, 풍부한 노동력 등과 같이 국제 금융 센터로 발전하기에 유리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다낭시가 국제 금융 센터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것은 2045년 비전 2030년 목표 다낭시 건설‧발전에 대한 당 중앙 정치부의 결의안과 부합하는 것이다. 벨기에 및 룩셈부르크 주재 베트남 대사인 응우옌 반 타오(Nguyễn Văn Thảo) 주유럽연합(EU) 베트남 대표부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유럽연합은 매우 풍부한 재정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 베트남과 EU의 회원국인 룩셈부르크가 녹색 금융을 위한 재정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양국이 설립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다낭시와 룩셈부르크 그리고 EU와의 관계를 촉진하면 다낭시가 지역의 금융 센터가 될 수 있습니다”.

국제 금융 센터로 발전하기에 유리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는 다낭시 (사진: vov.vn)

2045년까지 국제 금융 센터와 지역의 금융 센터 네트워크에 가입하도록 다낭시는 좋은 위치와 인프라 시설을 가진 단지에 금융 센터 복합단지 건설을 하기 위한 6헥타르의 토지 면적을 기획하고 이와 관련된 건설 노정을 세웠다. 이에 따르면 2024년~2030년 단계 다낭시는 기반 시설을 보완하고 영향력이 있는 투자자들과 국제 금융 기구들을 유치하는 데 힘쓸 것이다. 2030년 이후에 다낭시는 베트남과 일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운영 모델을 전환하고 2045년까지 지역의 위신 있는 금융 센터이자 베트남의 핀테크(fintech)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것을 지향할 방침이다. 다낭시 인민위원회 호 끼 민(Hồ Kỳ Minh)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국제 금융 센터를 형성하고 운영하는 일은 적어도 5년, 꽤 오랜 시간을 걸립니다. 적합한 모델을 선정하고 효과적으로 운행하기 위해서, 향후 체제와 정책을 마련하고 모델을 조성하는 데 다양한 차원에서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낭시, 외국인 투자자와 국제 기관에게 매력적인 목적지 (사진: vov.vn)

현재 다낭시는 국제 금융 센터를 발전시키기 위해 11가지의 특수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 센터는 별도의 세관 규정, 개방적인 감시 조정 활동, 높은 경쟁력 등 강점을 가지는 금융 센터의 모델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