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계총국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복잡한 양상이 세계의 국제무역을 망가뜨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상품 수출활동은 오히려 청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국내 경제부문의 역할을 잘 드러내고 있다.
2020년 초 9개월 동안 베트남 경제는 2.12%라는 플러스 성장률을 달성하였으며 그중에 수출입 수치가 주목을 받을 만하다. 3,880억 달라 이상의 무역거래액 중 수출액이 2,020억 달라 이상으로 가장 중요한 성장 원동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가 170억 달라 이상으로 작년대비 1.5배나 되는 역사상 최고 기록의 흑자율을 달성하였다.
베트남 삼성전자 공장에서 스마트를 제조하는 직원들 [사진: baodienbienphu.info.vn] |
농업이 여전히 베트남 경제의 버팀목이다. 쌀, 채소, 새우, 목재 및 목재제품, 시나몬 등의 수출가치가 작년 동기보다 상승하고 있다. 현재 농업부문은 10억 달라 이상을 수출하는 농산품이 7개이며, 그중에서 목제품이 54억 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신규 사업 부문, 가공 및 제조 산업 등도 강력히 발전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기체결한 자유무역협정 (FTA)의 관세혜택을 잘 활용함으로써 신규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이 2020년 8월 1일부터 발효한 베트남- 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EVFTA)를 비롯한 FTA들에 참가하면서 베트남산 상품 수입 파트너들이 해당 관세를 인하하기로 약정함으로써 베트남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파트너 시장에 대한 베트남 상품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수출 성장세의 동력이 되고 있다. 공상부 또 탕 하이 (Đỗ Thắng Hải) 차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EVFTA가 적극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벌써 상당한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이 협정을 실시한 지 2개월 가까이 된 지금 EU시장에서 베트남의 수 많은 수출품이 적극적인 탈바꿈을 하고 있습니다. 수산물 이외에도 EU로 수출되는 베트남의 쌀값도 EVFTA발효 이전 대비 종류별로 1톤 당 평균 80-200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또한, 휴대폰, 부품, 가구, 섬유, 구두, 의료 등과 같은 수 많은 수출품들이 이제부터 연말까지 혹은 그 이후로도 대EU시장 수출 증가에 대한 큰 전망을 보여준다고 판단됩니다.”
봉제 총공사 10의 수출 의류제품 생산 [사진: 비엣 탄/ baodienbienphu.info.vn] |
세계경제가 주로 암울한 색채를 보여 주고 있는 배경 속에서 베트남의 경제성장 노력은 특기할 만하다. 베트남이 포스트 코로나 경제회복을 위한 자원을 더욱 축적하고, 또 동화(VND) 가치를 안정화하는 것이 필요한 배경 속에서 이와 같은 무역흑자는 환율과 외환보유고에 적극적 영향을 끼치는 만큼 무엇보다 경축할 만한 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