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쩌우 등대는 하이퐁시에서 약 50km 떨어진 깟하이현 롱쩌우 군도에 위치한다. 등대에서 보면 롱쩌우 군도는 거대한 화분 속에 흩어진 아름다운 돌맹이들과 같으며 그중 롱쩌우섬과 등대가 가장 눈에 띄는 보석이다. 멀리서 보면 등대는 거대한 붓 모양의 탑과 같다. 등대 높이는 해발 109.5m이며 27해리까지 비출 수 있어 롱쩌우에서 50km 떨어진 선박들도 등대 빛을 볼 수 있다. 등대에서 섬 전체를 포괄할 수 있어 작은 섬과 암초가 많은 지역에서 선박을 안내하기가 편리하다. 이 해역은 상당히 복잡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 저녁이나 비가 오는 날에 등대의 안내 없으면 시야가 감소하고 선박들이 암초에 부딪히거나 좌초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쟁 시기에 롱쩌우 등대는 헌자우(Hòn Dáu) 등대와 함께 북부에서 남부 전선으로 무기와 화물을 수송하는 ‘번호 없는 선박’들을 안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129년간 롱쩌우 등대는 여전히 동해 한가운데 우뚝 서있으며 자연재해와 미군의 300여 차례 공격을 무릅쓰고 통킹만을 오가는 수만 척의 선박에 길을 비춰주며 통킹만 내 베트남 주권 보호의 역사 명증 중 하나가 됐다. Từ khóa: VOV VOVworld 롱쩌우 등대 꺼지지 않는 빛 피드백 제출 Xem thê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