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저녁 그린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하노이 베트남국가음악아카데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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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지휘를 맡은 응우옌 하이 옌 (Nguyễn Hải Yến) 씨에 따르면 푸른바람 합창단은 모든 이들에게 오케스트라 음악을 더 가깝게 하고 이를 통해 모든 이들이 소박하고 맑게 연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결성되었다고 한다.
이번 콘서트는 푸른바람 합창단의 첫 공연으로 여러 의미 있는 활동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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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하이 옌 씨는 이번 콘서트가 사람과 사람 간의 사랑, 나눔, 연결을 기리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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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은 총 100여 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5~6세 아동부터 80세 이상 노인까지 남녀노소, 직업, 음악 실력 전부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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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푸른바람 합창단의 관객층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정말 다양하다. |
가수 동 훙 (Đông Hùng, 왼쪽), 투 짱 (Thu Trang, 오른쪽), 쥐 푹 (Duy Phúc) 등도 푸른바람 합창단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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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국가음악아카데미 사오쭉(Sáo trúc) 대나무피리 전공 딘 꽝 부 (Đinh Quang Vũ) 예술인도 공연에 함께했다.
딘 꽝 부 (Đinh Quang Vũ) 예술인과 푸른 바람의 You raise me up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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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사에는 고아원이나 청소년쉼터 아이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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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푸른바람은 관객들에게 Believe노래로 삶에 대한 믿음을, You raise me up노래로 평안한
에너지를, "Follow the drinking gourds"로 자유로운 정신을 불러 일으킨다.
Silent Night 노래가 수백 개 촛불의 반짝거리는 조명 속에 엄숙하게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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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무용극장 가극단 짱 부이 (Trang Bùi) 소프라노의 "Silent Night".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
합창 공연을 마무리하는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관객들은 소리의 울림의 힘, 마음을 울리는 화음, 순수하고 소박하면서도 즉흥적이고 화려한 활기참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그린 크리스마스 콘서트 입장료는 행사 참여 어린이 1명을 돕는 데 쓰인다.
그린 크리스마스 합창 콘서트는 대형 무대 예술 공연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축복과 희망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