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학생들을 위한 ‘독서 문화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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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2023년 4월 21일 베트남 독서 문화의 날에 호응하여 닥락(Đắk Lắk)성 내 많은 지방에서는 오지에 사는 학생들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 열렸다. 학생들에게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에서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독서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닥락성 애아흘래오(Ea Hleo)현 문화정보관은 도서 전시장, 테마 아트 갤러리, 독서문화 및 도서탐방 체험활동장, 작가 소개 교류 공간, 북 리뷰 공모전 활동장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각 공간은 많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방문하고 있다. 애아흘래오현 애아드랑(Ea Drăng) 지구 레 꾸이 돈(Lê Quý Đôn) 중학교 6A5반 부이 쩐 바오 트(Bùi Trần Bảo Thư) 양은  문화정보관의 행사에 참여해 선물을 받아서 매우 기뻤다고 한다.

"아침부터 참여해 책을 받고, 작가님들과 교류하고, 독서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다양한 활동 저는 독서 문화 체험 놀이가 가장 좋았습니다. 유익하고 좋은 지식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학생들이 즐거운 놀이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학교에서 이처럼 많은 행사와 게임이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오지 학생들을 위한 ‘독서 문화의 날’ - ảnh 1닥락성 내 오지에 사는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책

즐겁고 유익한 활동을 경험하면서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어린이를 위한 문학 예술 책도 받게 되었다. 또한 활동에 함께한 게스트들은 어린이들이 독서의 가치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애아흘래오현 민족기숙학교 9A반 판 티 프엉 투이(Phan Thị Phương Thúy) 양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인들과 소설가분들의 좋은 이야기를 듣고 나니 더욱 존경심이 생깁니다. 저는 평소에 책을 읽지 않는데요. 보통 심리학 책만 읽고 문학 책은 거의 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문학의 언어에 관심이 생깁니다."

애아흘래오현 문화정보실 응우옌 후이 중(Nguyễn Huy Dũng) 부실장에 따르면 올해 공동체에 독서 문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책과 청춘’이라는 주제로 독서 행사를 개최하고 어린이 문학에서부터 과학상식, 법률, 의료, 잡지, 신문 등에 이르기까지 2,500 권의 책을 전시했다. 그 외에 "아름다운 애아흘래오현"이라는 사진 및 회화 전시, 문학 작가들과의 교류, 책 이야기 공모전 등과 같은 행사를 개최하였다. 애아흘래오현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지역에서 사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응우옌 후이 중 부실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과 도서관을 위해 도서 기증 활동을 포함해 각 학교와 지방에 독서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4월과 그 다음 기간 에도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오지 학생들을 위한 ‘독서 문화의 날’ - ảnh 2닥락성 내 많은 단체들은 오지에 사는 학생들에게 독서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오지에 사는 학생들에게 책을 전달해주는 것은 정부뿐만 아니라 닥락성 예술문학회를 비롯한 많은 협회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닥락성 예술문학회 니에 타인 마이(Niê Thanh Mai)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희는 책을 오지로 가져가 그곳 학생들에게 책을 선물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오지에 사는 소수민족 주민들을 위한 도서 기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트남 문학회와 닥락 예술문학회는 4,000권의 책을 여러 지역의 학교, 특히 소수민족 학생들이 학교에 전달했습니다."

‘독서 문화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닥락성 여러 기관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각급 학교에 책을 기증하였다. 예를 들면 ‘이동 도서관’, ‘지식의 조명’, ‘무지개 학교’ 등과 같은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이는 공동체에 독서 문화를 장려하고 발전시켜 독서 습관을 양성하고 독서문화를 개발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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