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민족 후세대를 위한 고도 후에 유적지구 보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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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고도 후에 유적지구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베트남 최초의 세계유산이다. 1993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30년 동안 고도 후에 유적지구는 가장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되어 있는 유적 중 하나이고 다른 무형문화유산 항목도 잘 보존되어 있다.

베트남 민족 후세대를 위한 고도 후에 유적지구 보존 사업 - ảnh 1후에 궁궐 건축의 상징인 오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 전, 고도 후에 유적지구에는 당초 약 850개의 건축물이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오직 460개만 남아 있었다. 많은 건축물들이 터만 남아 있거나 80% 이상은 긴급히 보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후에 유적지구의 가치를 보존하고 발휘하는 계획을 통과했다. 따라서 1996~2010년 단계에 후에의 80개 이상의 주요 건축물을 보존하고 복원하기 위해 총 7,200억 동(3천만 달러 이상)이 투자됐다. 이어서 베트남 정부는 2010 – 2020년 단계 후에 유적지구 보존 및 가치 발휘 계획 조정안을 통과했다. 이 단계에 후에는 총 2조 3천억 동(거의 9천 7백만 달러) 이상의 투자금으로 170여 개의 건축물을 보수하거나 복원했다. 덕분에 잊혀진 것과 같았던 많은 유적들이 복구되었다.

대궐에 속한 오문(午門), 현림각(顯臨閣), 세묘(世廟), 연수궁(延壽宮), 열시당(閱是堂)과 장생궁(長生宮)과 자룡릉(嘉隆陵)에 속한 명성전(明成殿) 및 가성전(嘉成殿), 동경릉(同慶陵), 명명릉(明命陵)에 속한 명루(名樓) 및 숭은전(崇恩殿) 그리고 사덕릉(嗣德陵)에 속한 화겸전(和兼殿) 및 명겸당(明兼堂) 등이 성공적으로 보수돼 수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여행지가 되었다. 후에의 아름다운 유적지 건축물을 관광한 후 호찌민시에서 온 호 응옥 아인 트(Hồ Ngọc Anh Thư) 씨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나눴다.                             

"유적지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보수 작업이 필수적인 일입니다. 이를 통해 오늘날 세대는 우리 나라의 역사에 대해 이해할 있습니다." 

베트남 민족 후세대를 위한 고도 후에 유적지구 보존 사업 - ảnh 2후에 궁정 전통 예술 극장인 열시당(閱是堂)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유적지 외에도 후에 궁정 박물관, 국자감, 태묘(太廟), 내무부(內務府), 근정전(勤政殿), 대궁문(大宮門), 명명릉(明命陵), 소치릉(紹治陵), 사덕릉(嗣德陵) 등과 같은 유적지의 보수 사업들도 준비되고 있다. 후에 유적지구 보존 센터 판 반 뚜언(Phan Văn Tuấn) 부센터장에 따르면 후에 유적지구 보존 센터는 2050년 비전 2030년 목표 고도 후에 유적지구 보수 • 복원 • 보존 계획서를 수립하고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으며 총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계획서는 유적지 가치 보존 발휘 사업의 법적 바탕이 되고, 남아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것입니다. 특히 저희는 보호 구역, 1구역과 2구역의 범위를 조절하고 유적지구 내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안정한 생활을 보장할 겁니다. 이를 통해 유적지 보수 복원  보존 사업을 위한 법적 바탕을 마련하고 지방 경제 개발에 이바지할 겁니다."  

유네스코의 평가에 따르면 후에 유적지구 보존 사업은 현재 지속 가능한 발전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 크리스티안 만하르트(Christian Manhart) 베트남 유네스코 대표이사는 많은 유적지가 복원되었다고 평가했다. 이것은 정말 큰 성공이라고 할 수 있으나 보존 사업은 여전히 계속될 필요가 있다. 베트남 국가 문화재 위원회 부회장인 당 반 바이(Đặng Văn Bài) 부교수는 세계문화유산인 고도 후에 유적지구가 갈수록 부활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도 후에 유적지구 보존 센터는 목조 건축 문화재를 보존하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모델이 되었습니다. 후에 궁궐의 목조 건축물 보존 작업도 매우 좋은 사례입니다. 이전에 후에는 세계 문화계의 비상 지원을 받아야 하는 비상상황 이었는데 지금 고도 후에 유적지구 보존 사업은 안정적인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베트남 민족 후세대를 위한 고도 후에 유적지구 보존 사업 - ảnh 3사덕릉(嗣德陵) 

지금까지 트어티엔-후에(Thừa Thiên Huế)성은 7 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베트남과 동남아시아의 유일한 지방이다. 그중 고도 후에 유적지구 (1993년 등록), 베트남 궁중 음악 – 아악(雅樂) 세계무형문화유산 (2003년 등록), 응우옌 왕조 목판 세계기록유산 (2009년 등록), 응우옌 왕조 주본(硃本) 세계기록유산 (2014년 등록) 및 후에 궁궐 건축물의 시문(詩文) 세계기록유산은 후에만의 세계유산이다. 이외에 후에는 다른 지방들과 함께 베트남 중부 지방 바이쪼이(Bài Chòi) 예술과 베트남 삼부모교(三府母敎) 신앙의례라는 2개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고도 후에 문화유적을 보존하는 것은 베트남 민족의 문화 재산을 보존하고 인류 문화를 더 풍부하게 만든다는 의미가 있다. 이것은 문화유산 관리•보호•가치 발휘에 대한 유네스코와의 약속을 구현하고 베트남과 유네스코의 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고 후세대를 위해 유산을 간직하고 보존하는 목표를 실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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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운
캘리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