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응(Mary Ng) 캐나다 중소기업수출진흥 국제통상부 장관을 접견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 자리에서 총리는 베트남과 캐나다 간의 협력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하며 양측이 무역, 투자,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 산업, 제조 산업,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교육훈련 등 모든 분야에 협력 촉진을 위한 새로운 협력 체제를 설립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팜 민 찐 총리의 의견에 동의해 메리 응 장관은 양국 간의 경제‧무역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중 장관은 베트남과 캐나다의 상호 이익을 보장하는 바탕으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 선언 이행을 위한 자원 동원 계획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메리 응 장관은 이번에 베트남을 방문하는 캐나다의 경제 사절단이 캐나다 70개 최고 기업 관계자를 포함한 300여 명의 인원으로 구성되며 해당 경제 사절단은 베트남 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캐나다 기업들의 관심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메리 응 장관은 캐나다가 아세안 내 베트남의 위치 그리고 캐나다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베트남과 아세안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캐나다 측이 아세안‧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것과 캐나다의 2024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의장국 임기에서 베트남의 지지를 받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니콘데트 플랑쿤(Nikorndej Balankura) 주베트남 태국 대사를 접견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같은 날 오후 정부 청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임기를 마친 니콘데트 플랑쿤(Nikorndej Balankura) 주베트남 태국 대사를 접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총리는 임기를 훌륭히 마치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태국 대사를 축하하면서 새로운 위치에서도 대사가 베트남과 태국의 협력 관계에 지속 기여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