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국민 먹거리‧옷‧상수‧거주지 보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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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9월 15일 오전 정부청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피해 복구, 국민의 생활과 기업의 생산‧영업 활동 안정화 지원 등을 위해 열린 정부 상임부와 태풍 ‘야기’ 수해 지방 간의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태풍 ‘야기’의 피해를 입은 26개 성시가 온라인으로 연결되었다. 회의 시작 전에, 참석자들은 태풍과 홍수로 인해 사망한 주민과 군인들을 위한 묵념 시간을 가졌다.
팜 민 찐 총리, 국민 먹거리‧옷‧상수‧거주지 보장 요구 - ảnh 1회의에서 발표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회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전 국민에게 힘을 합쳐 태풍 ‘야기’의 피해를 복구하도록 호소했다. 그중 총리는 어떤 국민도 굶주리거나, 추위에 떨거나, 마시는 물이 없거나, 집이 없게 되지 않도록 하는 목표를 강조했다. 또한 △태풍 ‘야기’의 피해 복구를 서둘러 국민의 생활 안정화 △생산과 사업 신속히 회복시킴 △물가 상승을 잘 관리하여 경제 성장률 7% 달성 지향 △정치적 안정과 사회 질서 유지 △국민의 안전 보장 △국제 협력을 강화해 평화롭고 협력적인 발전 환경 조성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

이러한 정신으로 총리는 △실종자 수색 △부상자와 환자 신속한 치료 △사망자 장례 지원 △피해 가정에 대한 지원 정책 마련 △식량과 생필품, 물 지원 확대 △환경위생 청소 유지 △질병 예방 △학교를 포함한 공공 시설 복구 촉진 △사회안전망 보장 등의 구체적인 임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생산 및 경영 활동 복구 작업에 대해서 총리는 생산 시설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파악하여 농작물 재배 및 축산 복구를 지원하고, 다양한 서비스 분야 복구 및 산업 생산 재개를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공공 투자 및 국가 목표 프로그램 예산 지출을 촉진하고, 물‧석유‧전력 공급을 보장하며, 자연재해 복구 지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투자‧수출‧소비 등 3대 성장 동력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15일 오전 6시 기준 태풍 ‘야기’로 인해 베트남에서 281명이 숨졌고 67명이 실종되어 있으며 약 232,000채의 주택이 손상되고, 48,700헥타르 이상의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 규모가 엄청났다. 장기간 불어 닥친 강풍으로 인해 상당수의 상점, 건물, 학교 지붕이 파손되었고, 광고판, 통신 시설이 대규모로 훼손되었으며 도로에는 쓰러진 가로수가 즐비하여 큰 피해를 입혔다. 베트남 계획투자부에 따르면 태풍 ‘야기’와 그 여파로 인한 자산적 피해가 약 40조 동(약 2조 1,72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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