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총리는 베트남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CPTPP)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일본 및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은 일본을 비롯한 CPTPP 회원국들과 함께 협정 시행 업무를 검토하고 이를 통해 협정의 효율성을 더 높이고 CPTPP 회원국의 기업과 국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안겨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베트남은 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무역 활동에서 해당 협정의 역할과 의미를 더 향상시켜 나가는 데 기여하도록 힘쓸 것이라고도 총리는 전했다.

7월 9일 하노이정부 청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일본 CPTPP 당당 경제재생담당상인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와의 만남을 가졌다. [사진: VGP/ 녓박]

베트남-일본 관계를 보면 팜 민 찐 총리는 그간 양국 간의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강력하고 광범위한 발전을 이뤘으며 2023년에 격상된 일본-베트남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일본 정부가 과학기술, 창조 혁신, 녹색 발전, 디지털 경제, 순환 경제, 지식 경제에 의해 베트남 산업화 현대화 사업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일본 측은 농업, 기후변화 대응, 근로자 협력 촉진, 교육, 인민 교류, 관광 등의 분야에서도 베트남에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총리는 전했다.

팜 민 찐 총리의 제안과 동의한다면서 신도 요시타카 담당상은 총리가 언급한 분야들이 베트남 발전뿐만 아니라 일본의 번영에도 기여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만남에서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베트남에 CPTPP 협정을 효과적으로 실시하도록 일본과 CPTPP 회원국들이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