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서 발표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포럼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과 한국이 문화와 역사에 유사한 점이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라고 강조했다. 총리는 지난 30여 년간 베트남과 한국 간의 관계가 많은 월등한 발전을 이루었으며 양측은 2022년에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설립했고 그중 문화와 관광이 양국 협력 관계의 밝은 지점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리는 양국이 향후 새로운 비행 노선을 개발하고 독특하고 매력적인 신규 상품을 출시하며 다채로운 문화 축제‧예술 프로그램‧관광 진흥 행사를 함께 개최하자고 요청했다.
문화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총리는 한국 측에 한국에서 베트남 문화센터를 설립하도록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주고 동시에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관광, 문화 산업,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투자를 촉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총리는 양국의 국가 관광 담당 기관들, 각 지방정부, 항공사, 여행사, 숙박시설, 기업들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들로 베트남과 한국 간의 문화, 관광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대구-냐짱 직항 노선 취향 발표식의 모습 (사진: VOV) |
포럼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과 한국의 각 기관, 기업들이 10건의 문화‧교역‧관광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자리에 동석했다. 그중 베트남 국가관광국과 한국 관광공사 간의 2025~2026년 단계 관광 협력 양해각서가 포함됐다. 이날 비엣젯(Vietjet) 항공은 한국 대구와 베트남 카인호아성 냐짱시를 잇는 직항 노선을 취항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노선은 오는 10월 27일부터 주 7회 왕복으로 운항된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비엣젯항공에 기념장을, 리 롱 뜨엉(Lý Long Tường, 이용상‧李龍祥) 왕자의 26세손이자 리 타이 또(Lý Thái Tổ, 리태조‧李太祖) 왕의 31세손인 이창근(베트남명: Lý Xương Căn) 씨를 주한 베트남 관광 대사로 중임하는 결정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