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APEC 정상들과 내빈들 간의 대화’가 개최되었다. [사진: 럼 카인/ 베트남 통신사] |
올해 대화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21개 회원국의 지도자들과 아랍에미리트(UAE),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중남미개발은행(CAF) 등의 3개 초청 기구 대표가 참석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베트남이 APEC 내외 경제국들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모든 국민과 기업에게 이익을 안겨주기 위해 지역 간 연결을 효과적으로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남아시아 내 유리한 지리적 위치를 보유하면서 현대 물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베트남은 각 지역을 연결하여 무역을 확대하는 데에 완전한 가교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PP),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등 대규모의 자유무역협정에 가입함으로써 베트남은 글로벌 가치와 공급망에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었다. 앞으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아세안)과 함께하여 아세안과 역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중남미 지역 간 협력을 촉진해 나가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밝혔다.
‘APEC 정상들과 내빈들 간의 대화’에 참석한 르엉 끄엉 국가주석 [사진: 럼 카인/ 베트남 통신사] |
같은 날 부이 타인 선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APEC 정상들과 아세안 기업자문위원회(ABAC) 간의 대화 회의에 참석하였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 참석차 페루 공식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11월 15일 오후(현지 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뉴질랜드 총리,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 홍콩(중국) 특별행정구 리자차오(Li Jiachao) 행정장관 등과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