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엉 끄엉 국가주석, 2024년 APEC CEO 서밋에서 연설…밝은 미래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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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리고 있는 2024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에 11월 14일 오전(현지 시간) ‘인간‧기업‧번영’을 주제로 2024년 APEC CEO 서밋이 개최되었다. 주요 초청 연사로 참석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기조연설을 했다.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세계가 대규모의 전환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APEC은 발전을 위한 원활한 국제 경제 운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국가주석은 기업 공동체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기술 발전, 세계 경제 규정과 법률 조성, 각국 간 민간교류 등에 있어 기업 공동체의 역할과 기여를 더욱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르엉 끄엉 국가주석, 2024년 APEC CEO 서밋에서 연설…밝은 미래 메시지 전달 - ảnh 1회의에서 발표하는 르엉 끄엉 국가주석 (사진: 베트남 통신사)

한편 베트남의 상황에 대해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현재 베트남이 새로운 각오로 더욱 발전하고 행복한 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과 밝은 미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주석에 따르면 이러한 과정에서 베트남은 ‘평화‧협력‧발전을 위한 독립‧자주‧자력‧자강 및 다방화‧다양화’라는 일관성 있는 원칙과 관점을 지속해서 유지할 것이다. 또한 베트남은 다자간 무역 체제와 세계무역기구의 중심 역할을 지지하며, 책임감을 갖고 세계 정치‧경제, 그리고 인류 문명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며 국제사회의 믿음직한 파트너이자 책임 있는 회원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국가주석은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 중 좋은 지리적 환경을 보유하고, 17개의 자유무역협정에 가입한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경제, 잠재력이 풍부한 대규모 시장, 지역내 공급망 이전을 위한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는 점 등 베트남이 경제적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현재 베트남이 ‘갈색 경제’(환경에 해로운 화석 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산업이 주를 이루는 경제)에서 ‘녹색 경제’(친환경적인 경제)로, 전통 경제를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며, 스타트업과 창조혁신을 추구하고 전략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베트남 경제의 눈부신 성공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지 않게 기여해 주셨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베트남을 믿고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기대합니다. 또한 저는 베트남의 강력한 발전이 무역, 산업, 농업, 관광부터 인프라, 물류, 첨단기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기업들을 위해 많은 기회를 안겨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베트남 시장은 지금까지 다른 어떤 시장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영업이익을 국제 투자자들에게 제공해 드린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해서 좋은 조건을 마련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급변하는 세계 상황과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다양한 위험요인 속에서 APEC은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균형 잡힌 국제 경제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날 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기조연설은 APEC 지도자들과 기업 공동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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