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원금은 뉴질랜드의 재난 대응 파트너인 비정부기구와 유엔 산하 기구들의 베트남 사무소를 통해 전달될 것이며, 주로 긴급 대응 및 생계 회복 활동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6일에 부이 타인 선(Bùi Thanh Sơ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에게 보낸 편지에서 윈스턴 피터스(Winston Peters)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뉴질랜드 정부가 베트남 북부에 있는 태풍 ‘야기’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뉴질랜드는 태풍 ‘야기’를 비롯한 앞으로 발생할 심각한 자연재해에 대한 베트남의 회복력과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양국 관계의 다채로운 협력 분야를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캐롤라인 베레스포드(Caroline Beresford) 주베트남 뉴질랜드 대사는 베트남의 전략적 동반자국으로서 뉴질랜드가 이러한 어려운 시국에 베트남 정부 및 국민과 동행할 용의가 있으며 뉴질랜드 측의 지원이 조속히 도움을 필요하는 수재민들에게 전달되어 피해자들이 생활을 복귀하는 노력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