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연구원의 평가에 따르면, 2024년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국제기구들은 2025년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약 6.5%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제시한 최소 8%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인 응우옌 꾸옥 비엣(Nguyễn Quốc Việt) 박사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공공 투자, 민간 투자, 수출입 활동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이 2025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외부 환경의 호재까지 더해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로운 무역 정책을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중기적으로는 인프라 고도화, 노동력의 질적 향상, 과학 기술 개발 등이 병행되어야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 전문가인 껀 반 륵(Cấn Văn Lực) 박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거시경제, 환율, 인플레이션 등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과 기업 채권 시장의 긍정적인 회복세와 함께 제도 혁신 및 정치 시스템 간소화 노력이 더해지면서, 국민과 기업의 신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바탕으로 2025년과 2026년에는 베트남의 GDP 성장률이 7.5%에서 8%에 이를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