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ấn Jeon의 ​베트남 ​줌인 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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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WORLD) - [2023.04.02 방송]

*하노이 지난 39, 이번 19!?

 

1)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박닌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입니다.

제가 벌써 베트남에 지도 4년이 되었어요.

사실 저는 여기에 한국 친구들이 많이 없고,

베트남 직장 동료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박닌도 많이 발전했지만, 그래도 주말이 되면

너무 심심해서 항상 하노이에 가서 노는 편이에요.

지난 주에 하노이에 다녀왔거든요.

사실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던 군대 동기가

하노이로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왔습니다.

 

한국에서도 보지 못하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를

이렇게 타지에서 본다는 것은

정말로 소중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군대 친구들은

정말 쉽게 없거든요.

같은 대학이나 같은 동네 친구가 아니라,

갑자기 만나게 정말 이곳저곳에서 모인 친구들이

군대에서 만나니까, 2년을 군대에서 찐하게 같이 지내다가

헤어지면 서로 연락이 뜸해지거든요.

저는 그래도 감사하게도

군대에서 함께 지낸 친구들이랑

여전히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이였고요.

이렇게 하노이로 직접 와주는 친구는

친구가 처음이었어요.

 

사실 수많은 군대 친구들 중에

아마 평생 다시 보기는 어렵겠구나 했던 친구였는데

멀리서 걸어오는 친구의 모습이,

군대에서 봤던 모습이랑 너무 똑같애서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고요.

 

수많은 여행지들 중에,

베트남의 수많은 지역들 중에,

제가 하노이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하노이로 직접 와준 친구에게

고마웠고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때의 추억을 다시 회상하며

 

5년이 다되었으니까 서로 얼굴은 그대로,

성격도 그대로 행동도 그대로지만,

삶의 방식이나 생각하는 것들이 많이 성숙해졌다는

느낄 있었습니다.

이제 30살이니까요.

세월이 빠르구나하는 생각도 했고요.

영원한 없지만,

평생 없을 거라 생각했던

마음 깊이 있던 친구가, 군대 동기를

이렇게 노력하니 다시 만날 있다는 것에..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친구가, 그리고 수많은 가슴

많은 친구들이

어디에 있던, 무엇을 하던

건강하고 행복하길

건투를 빌며

 

편지를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l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방송을 통해 전하고 싶다면, 뚜언 전이 여러분들에게 기꺼이 마이크를 내드립니다!!

 

<오늘의 선곡>

·        너였다면 – 정승환

·        Chỉ Một Câu – Thịnh Suy

·        Bông Thiên Điểu – MTV & Hoàng Dũng

·        Quay Lưng – Yến Lê

 

<청취자 소통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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