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주 방송 사연을 듣고
저도 이렇게 전 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고 싶어 사연을 보냅니다.
저는 4개월 전에 애인이랑 헤어졌고요.
1년 전에 또 다른 애인이랑 헤어졌어요.
어쩌다보니 굉장히 짧은 시기에
두 명의 사람을 만났다보니
전전 애인을 다 정리할 여유도 없이
전 애인을 만났고, 또 이렇게 전 애인과도 헤어지다보니
마음이 엄청 뒤숭숭하고 복잡해졌어요.
둘 다 좋은 사람이었지만,
저에게는 맞는 사랑이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전전 애인은 참 바쁜 사람이었어요.
늘 절 챙겨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제가 필요할 때는 정작 너무 바쁜 사람이었죠.
전 애인은 너무 멀리 있는 사람이었어요.
1주일에 한번만 볼 수 있는 롱디를 해야했죠.
그래서 사실 전전 애인에게 느꼈던
그 힘듬을 전 애인에게도 느꼈어요.
그래서 결국에는 헤어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 두 사람에게서 저는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내가 원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또 앞으로는 어떻게 사랑을 해야할지
물론 정답이란 건 없겠지만,
그래도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있는 것 같아요.
사랑이 좀 무섭기도 해요.
결국엔 또 누군가를 사귀고 헤어지겠구나,
결국엔 또 그 사랑에서 문제가 생기겠구나,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도 많이 들더라고요.
누군가에게 사랑을 준다는 것,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로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지만
또 결코 쉽게 생각하고, 또 단순하게 여기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두 번의 사랑이 끝나고 나니,
후회도 많이 남더라고요.
성급하지 말 걸, 서두르지 말 걸.
더 잘해줄 걸, 이건 좀 도와줄 걸,
이렇게 말하지 말 걸,
이 땐 이렇게 행동할 걸.
그래도 사랑하면서 더 성장하고,
사랑하면서 더 배우는 건가 봅니다.
저에게 사랑을 줬던 두 사람에게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며,
그 때의 경험으로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에요.
EM MOT MINH QUEN ROI 틀어주세요.
l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방송을 통해 전하고 싶다면, 뚜언 전이 여러분들에게 기꺼이 마이크를 내드립니다!!
<오늘의 선곡>
· Đâu Cần Một Bài Ca Tình Yêu – Vũ Cát Tường
· Xuân Thì – Hà Anh Tuấn
· Giấc Mơ Chỉ Là Giấc Mơ – Hồ Ngọc Hà
· Em Một Mình Quen Rồi – Anh Thơ
<청취자 소통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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